이제는 뉴욕, 드디어 시작되는 롤챔스 준결... 아니 2016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전!

비가 갠 21일(현지 시각)의 뉴욕 매디슨 스퀘어에서 2016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준결승전이 시작되었습니다. 4강 중 3강, 24명의 선수진 중 19명이 한국인이라는 기염을 토한 이번 롤드컵도, 이제 점차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실감나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당연한 듯 우승을 노리는 SKT T1과 매서운 기세의 락스 타이거즈 간의 승부입니다. 언제나 '꿀잼'을 보장해 온 두 팀 간의 경기. 이제는 마치 앙숙과도 같은 두 팀의 만남은, 항상 보여주던 높은 경기 수준으로 인해 전 세계의 팬들 모두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대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한국 팀 간의 경기이지만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국적 불문 수많은 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최고를 자칭하는 두 팀 간의 경기. 과연 어떤 경기가 팬들 앞에 펼쳐질까요? 롤드컵 준결승전 1일 차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세차게 비가 오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 "산책 할거다. 한 번 말했다." 거짓말처럼 그친 비와 앰비션 선수의 뒷모습


▲ "내일도 오니까 우산 챙겨라" "네!"


▲ 비를 피하면서 우연히 실수로 미끄러지며 오리지날 블랙 앵거스 샌드위치를 먹게 됩니다.


▲ 아직 세 시간 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 헉! '로코도코' 코치와 '포벨터' 선수가 경기장을 찾았네요.


▲ 오늘도 인기 만점 쓰레쉬와,


▲ 오늘도 외로운 아무무


▲ 내가 니 맘 안다 짜식


▲ '통누나' 채동희 통역이 부끄러움에 도망가고 있습니다.


▲ 길 가면서 만난 니달리


▲ 창은 공항에서 뺏겼다고...


▲ 안에 들어와보니 스토어도 열려 있습니다.




▲ "꼬마 티모 스킨... 기다린다..."


▲ 많이 출출하신 모양


▲ "친구지만 서로 다른 팀을 응원 하는군요!" "그게 스포츠의 재미 아닐까요?"


▲ "우 야!"


▲ 여전히 북미를 응원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 각종 장비들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 죽음의 꽃이... 준비됐.... 응?


▲ 경기장을 살짝 살펴볼까요?


▲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다 3배 더 커진 경기장


▲ 사진기자들은 아주 죽은 목숨입니다.


▲ 점차 다가오는 경기 시간


▲ 누가 이겨도 펄-럭


▲ GOD PLZ NERF COUPLES


▲ "중국 팀 선전? 뭐?


▲ 결승전에 가까워 갈수록 코스튬 퀄리티도 상승합니다.


▲ 거의 모탈 컴뱃에 나올 것 같은 니달리


▲ 아까부터 유난히 니달리가 많은 건 제 착각일깜사합니다


▲ 프로젝트 탈론...?


▲ "류... 자네인가...?"


▲ "정글님이 오신다! 빡빡 닦도록!"


▲ 이제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 "피넛... 내 인기를 가져가고 있구나..."




▲ "위험한 페이커군... 자, 공격조 활동 개시!"


▲ 펄럭


▲ "!! 이 녀석들이!"


▲ "제발 그를 화나게 하지 마!"


▲ "스멥, 당신 상대는 나여유...!"


▲ 비장한 분위기가 흐르고,






▲ 드디어 각 팀이 부스에 입장합니다.


▲ 대망의 1경기 시작!


▲ 팽팽하게 진행되는 경기


▲ 하지만 점차 SKT T1이 우세를 점하고 1경기를 가져갑니다.


▲ 마치 결승인 듯! 첫 경기부터 무시무시한 경기력이 터져 나옵니다.


▲ "I understand the word, 'Hyunja Time'..."


▲ "뉴욕~ 스테이크~ 뉴욕 스테이크 빨리 먹자~"


▲ "좋아."


▲ "두 접시면 되나?"


▲ "장난? 화내기 전에 어서 주변 검색이나 하시죠."


▲ 각오를 새로이 다진 락스 타이거즈가 경기장에 입장합니다.


▲ "우리 중 하나로... 인벤은 터질 것이다..."


▲ 2경기가 시작됩니다!


▲ "사진기자 드립이 적어진 건 착각일까?"


▲ "결승전 가까워질수록 진지하게 한대."


▲ "변명 하지 말라 그래."


▲ 이번엔 미스 포츈 서포터로 충격을 준 락스 타이거즈의 선전!


▲ "저 녀석들... 생태계를 포기한 건가."




▲ 결국 락스 타이거즈가 2세트를 잡으며 동점을 만들어 냅니다!


▲ 이런 귀여움이 있을 수가




▲ "애쉬 미포 조합, 일명 애ㅁ..." "거기까지."



▲ '새로운 욕 같네... 그래서 뉴욕ㅎ'


▲ 경기장의 열기는 최고로 HIGH!


▲ "제발! 나는 꼬마 티모 스킨을 가지고 싶다고!"


▲ "안돼! 티모를 막아야 한다!"


▲ "그래!"


▲ "티모는 안돼!"


▲ "아니, 서폿 미포보다 티모가 나빠?" "당연하지;"


▲ 드디어 3경기가 시작됩니다.


▲ '블랭크' 강선구 선수와,


▲ '듀크' 이호성 선수가 분전하지만


▲ 도무지 락스를 막을 수가 없게 되고, 결국 2:1 역전을 만듭니다.


▲ "원딜챔이 원딜챔이 아니게 되어버렷!"


▲ 세계 최고 미남에 다가가는 '프레이' 김종인


▲ 그들을 막을 팀은 정녕 없는 것일까요...?


▲ 화면이 일그러지더니,


▲ '벵기' 배성웅 선수가 해결사로 등장합니다.


▲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4경기. 치열하게 승부가 벌어집니다.


▲ 하지만 점차 승부는 SKT T1 쪽으로 기울어갑니다.


▲ "콩은... 싫... 어..."


▲ 과연 명승부 중의 명승부! SKT T1이 4경기를 제압, 경기는 풀세트로 이어집니다!


▲ "아이고, 머리 아프다..."


▲ "뉴욕 오길 잘 했어!" 이어지는 명승부에 관객들은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 박수 속에 퇴장하는 SKT T1






▲ 커 보이는 형의 등...


▲ 락스 타이거즈가 마지막 5경기를 준비합니다.


▲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해 보이는 SKT T1


▲ '협곡이 내가 된다!'






▲ 정말 드립 칠 생각도 나지 않는 멋진 승부


▲ "오늘... 21일 맞지? 22일 아니지?"


▲ "응, 근데 한국은 22일이야!"


▲ "아, 애매한데 그거"


▲ 정말로 소름 돋는 마지막 경기는,


▲ 결국SKT T1이 주인공이 되며 끝이 납니다.


▲ "결국 내가 넘버 원이구나."






▲ 벵기를 정말 좋아하는 블랭크


▲ "8강은 너가 수고했으니 4강은 내가 수고해야지."


▲ "흥... 괜히 감동적이게..."


▲ "으아아!"


▲ "크으윽!"


▲ "제어가 되지 않는다...!!"


▲ 이렇게 너무도 아름답고 치열했던 승부는 막을 내렸습니다.


▲ 내일 경기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