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의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오는 7월 중순 상장일정으로 진행했던 기업공개(IPO)를 연기한다고 3일(목)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게임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재원 확보와 기업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그 동안 기업공개(IPO)를 진행해왔지만, 최근 급격한 주식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기업공개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월말 상장 심사 통과 이후 이달 공모와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진행해왔으나, 최근 주식시장 급랭에 따라 공정한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상장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향후 시장환경과 내부상황을 고려하여 기업공개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재추진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절차를 밟아 상장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 현재 악화된 시장상황에서 회사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어렵고, 지금까지 함께 드래곤플라이를 일궈낸 임직원들의 노력이 저평가될 것을 우려해 기업공개를 연기하게 되었다.” 며 “이번 기업공개 연기와 관계없이 기업의 투명경영은 물론 게임회사로서의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수준 높은 게임개발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 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엠게임은, 별다른 변동없이 예정대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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