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효니' 백상현도 패자전으로 내려가게 됐다.

27일 미국에서 열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쉽 그룹 스테이지 D조 1경기에서 'OmegaZero'가 4:1로 '따효니' 백상현을 누르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백상현은 급속 성장 후 동전-육성으로 마나를 잔뜩 늘리고 휘둘러치기로 상대 필드도 완벽하게 정리했다. 'OmegaZero'는 전쟁의 고대정령에 멧돼지 변이를 써서 정리했고, 백상현은 이를 보자마자 말리고스를 내보냈다. 'OmegaZero'는 불의 땅 차원문에서 파멸수호병을 뽑았으나 1딜이 모자라 킬을 내지 못했고, 백상현이 치유의 손길과 야생의 분노를 쓰자 최후의 수로 요그사론을 내보내 필드 정리에 성공했다. 백상현도 요그사론을 냈지만 첫 주문으로 셀프 멧돼지 변이를 걸면서 'OmegaZero'가 승리했다.

2세트에서 백상현은 빙결의 덫으로 토템 골렘을 올리고 반즈, 인자한 할머니까지 내보냈으나 'OmegaZero'는 해리슨 존스로 독수리뿔 장궁을 파괴해 딜 템포를 끊었다. 그러나 백상현은 엄청난 속도로 상대 체력을 줄여나가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 'OmegaZero'는 정신 자극 후 판드랄을 냈으나 딱히 연계할 만한 카드는 없었고, 백상현은 고통의 수행사제-날뛰는 구울로 필드 정리와 동시에 드로우도 봤다. 'OmegaZero'가 라그나로스를 내자 백상현은 실바나스 대신 방어도를 쌓고 오버스파크를 냈으나 라그나로스는 데빌사우루스로 변했다. 'OmegaZero'가 필드를 계속 강화하자 백상현은 난투를 썼지만 전쟁의 고대정령이 살아남으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갔고, 'OmegaZero'는 탈노스와 휘둘러치기 2장, 달빛섬광으로 마무리를 했다.

4세트, 백상현은 날뛰는 구울과 마무리 일격으로 썬더블러프 용맹전사를 끊었지만 난투가 잡히지 않아 쏟아지는 상대 물량에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백상현의 피의 울음소리는 해리슨 존스에게 바로 박물관에 박제됐고, 킬각이 잡힌 상황에서 복수가 드로우된 덕분에 한 번 버텼지만 요그사론이 또 영혼 착취를 본인에게 쓰면서 패배했다. 5세트에서 'OmegaZero'는 시작과 동시에 요정용, 거품무는 광전사, 알렉스트라자의 용사를 쉬지 않고 쏟아내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백상현은 불꽃꼬리 전사와 신비한 화살을 썼지만 신비한 화살 3발이 모두 명치로 향하면서 희망이 사라졌다. 백상현은 마나 지룡과 주문을 전부 소모해 버티려고 했지만 검은날개 타락자에 바로 끊겼고, 라그나로스까지 명치로 향하면서 항복했다.


■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D조

1경기 '따효니' 백상현 1 VS 4 'OmegaZero' - 'OmegaZero' 승
1세트 '따효니' 백상현(드루이드) 패 VS 승 'OmegaZero'(마법사)
2세트 '따효니' 백상현(사냥꾼) 승 VS 패 'OmegaZero'(주술사)
3세트 '따효니' 백상현(전사) 패 VS 승 'OmegaZero'(드루이드)
4세트 '따효니' 백상현(전사) 패 VS 승 'OmegaZero'(주술사)
5세트 '따효니' 백상현(마법사) 패 VS 승 'OmegaZero'(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