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리그 1일 차 C조 경기 핀란드와 대만의 대결에서 이변이 발생할 뻔했지만, 핀란드가 결국 승리했다.
1세트 1라운드, '힘지'의 로드호그가 메인 쇼를 담당했다. 핀란드는 '힘지'의 활약으로 A거점을 빠르게 뚫고 B거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B거점에서 대만이 저력을 보여줬다. 대만 '존다'의 리퍼는 영리하게 핀란드 영웅에게 딜을 꽂아 넣었다. 대만이 핀란드를 잡는 이변을 만들어내는 듯했지만, 핀란드가 마지막에 궁극기 연계로 결국 B거점을 뚫어냈다.
이어진 2라운드, '존다'의 리퍼는 나노강화제를 투여받고 멋지게 상대 A거점을 뚫어버렸다. 기세를 탄 대만은 B거점을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B거점을 거의 차지할 뻔했지만 핀란드의 침착한 판단에 마지막에 막혔다. 그러나, 대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로드호그와 라인하르트의 깔끔한 궁 연계로 결국 B거점을 차지하고 2라운드를 가져갔다. 대만은 3라운드도 '존다'의 슈퍼 캐리에 힘입어 A거점을 차지하고, 1세트에 승리했다.
대만의 활약은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1라운드 수비였던 대만은 핀란드에 맥없이 뚫리는가 했지만, 어느새 좋은 호흡으로 '존다'와 '대니'가 상대를 무찔렀다. 이 두 선수의 활약으로 대만이 마지막 거점은 수비해냈다. 2라운드, 핀란드의 명성이 발휘됐다. 핀란드는 메타에 맞고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픽을 고르며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A거점도 내주지 않고 2라운드에 승리했다. 2세트는 핀란드가 가져갔다.
3세트 쟁탈전 1라운드, 이번 라운드도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보여줬다. 쟁탈지를 먼저 빼앗은 쪽은 핀란드였지만, 게이지 100%를 채운 팀은 대만이 됐다. 2라운드도 핀란드가 쟁탈지를 먼저 가져갔다. 이번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만의 반격이 강했지만 끝까지 지켜내며 동률을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 대만이 처음으로 쟁탈지를 먼저 차지했다. '대니'의 바스티온이 크게 한몫했다. 강력한 딜을 가지고 있는 바스티온이 에임까지 더해지니 엄청난 파괴력을 뽐냈다. 그러나 핀란드는 대역전을 만들어냈다. 겐지로 영웅을 교체한 것이 바스티온을 제대로 카운터 쳤다. 4라운드의 양상은 3라운드와 매우 비슷했다. 결과적으로 핀란드가 대만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리그 1일 차 C조 경기 결과
경기결과 : 핀란드 2 vs 1 대만 - 핀란드 승리
1세트 핀란드 패 vs 승 대만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핀란드 승 vs 패 대만 - 아이헨발데
3세트 핀란드 승 vs 패 대만 - 리장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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