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정이 끝나고, 이제 마지막 승부입니다. 3회 우승에 도전하는 SKT T1과 드라마를 써내려가는 삼성 갤럭시 간의 결승이 29일(현지 시각)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이변과 반전으로 심장 졸였던 이번 롤드컵. 하지만 결국 마지막 두 자리에는 자타공인 최고의 리그인 LCK 팀들이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팀이 이겨도 한국이 최강임은 이미 입증된 상황. 하지만 두 팀에게는 각각 반드시 이겨서 최고가 되어야 하는 절실한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간절함과, 그것을 통해 나올 훌륭한 경기력을 기대하는 많은 전 세계의 팬들이 커다란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기대와는 달랐을, 한국 대 한국의 승부인데도 말이지요.

세계 최고를 가리는 진짜 중의 진짜 무대.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무더운 날씨의 스테이플스 센터 앞


▲ 근처에서 코믹콘이 열렸습니다. 스탠 리도 온다네요.


▲ 하지만 날이 날인지, 코믹콘 마저도 롤 코스튬 플레이가 참 많네요.


▲ "아저씨, 그때 그 흥겜 맞죠?" "오늘은 아냐..."


▲ 흔히 볼 수 있는 응원 도구들!


▲ 승부를 앞둔 '뱅' 배준식 선수의 쓸쓸한 뒷모습


▲ ...는 훼이크다! 코멧 기자가 촐랑거리고 있습니다.


▲ 쓰레쉬도 마지막이겠군요.


▲ 아무무가 남자였음을 이제야 밝힙니다. 저도 울었어요.


▲ 입장을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


▲ 물론 코스튬 플레이 역시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습니다.


▲ 혹성이 아니라 협곡을 탈출해버린 듯


▲ 또 만난 SKT T1 팬


▲ 저를 벌해주세요!


▲ 은퇴하는 바이


▲ "그럼 정글에 우리 자리도 나지 않을까?"


▲ 점점 고퀄을 발견하게 되는 니달리


▲ 부부 코스튬 플레이에는 은근히 킨드레드가 많았습니다.


▲ 소라카 쨔응!


▲ 다시 출근한 바이




▲ "SKT T1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구구"


▲ 큰힘 가득한 바루스


▲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각종 예측 토크 쇼도 진행됩니다.


▲ 아리도 아리지만,


▲ 징크스 고퀄이 의외로 많습니다.


▲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스파이럴 캣츠


▲ 라이엇이 제안하는 올해의 잇 패션


▲ 무대를 살펴봅니다. 가운데 뭐가 있네요.


▲ 다리가 터질 예정


▲ 특히 부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은 양 끝 선수들의 귀 모습을 촬영 해야겠네요.


▲ 시간이 임박하고,


▲ 상자 하나가 등장합니다.


▲ 얼렸다 녹였다,


▲ 각종 기후에 시달리다 보면,


▲ 좋은 명태... 가 아니라 Zedd가 등장합니다!


▲ "오우, 비트 최대로!"


▲ 무대는 흥분으로 가득찹니다.






▲ 다들 좋아했던 브로콜리 씬


▲ 실제로 들으니 훨씬 좋았던 Zedd의 무대가 끝났습니다.


▲ 호젓한 무대 한 가운데 등장한 우승컵. 격차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들, 먼저 삼성 갤럭시!


▲ 그리고 챔피언, SKT T1!


▲ 빵야!


▲ 깡!


▲ "준비해...(속닥)"


▲ 독수리 시력을 가진 '블랭크' 강선구


▲ 드디어 경기가 시작됩니다.


▲ 공교롭게도 태극기 색이라 뿌듯하네요.






▲ 모두 사진을 찍을 수 없는 부스에 들어가고,




▲ 결승전 1경기가 시작됩니다!


▲ "큐베! 슬슬 한국 김치가 땡길텐데!"


▲ "한인 타운 가서 먹었다!"


▲ 굉장히 잘 싸운 삼성이지만,


▲ 1경기는 장기전 끝에 SKT T1이 승리했습니다.


▲ 곧바로 시작되는 2경기


▲ 긴장되는 양 팀의 분위기




▲ "으아아! 깨어나라!"


▲ "아, 깨울 필요가 없으려나?"


▲ 고전하는 삼성...


▲ 2경기를 가볍게 가져간 SKT T1


▲ 멘탈을 추스려야 하는 삼성, 3경기를 비장하게 준비합니다.


▲ 방심은 금물, 굳히기에 들어가야 하는 SKT T1


▲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경기 시작!


▲ 그리고 저는 쇽즈를 만나고 옵니다.


▲ 흐헤히


▲ 3경기도 SKT T1이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 "우리가 이러려고 온 것은 아닌데..." 삼성, 정말 침몰할 것인가?


▲ "신사분들, 오늘 밤 여러분들과 함께 연주한 것은 영광이었네."


▲ "그동안 맞아 온 빠따는 굳은살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 갑자기 기세를 타는 삼성! 혹시..?


▲ "응? 속주로 가자!"


▲ 삼성이 진짜로 역전을 만들어 냅니다!


▲ 포기하지 않는 그들에게 엄청난 환호가 쏟아집니다.


▲ "두 판만 더 페이커를 이겨줘!" "으아아"


▲ "앰비션! 저도 한 대만 쳐 주세요!"


▲ "나는 큐베만 친다." "흐뭇"


▲ "이제... [그]가 나타날 때야..."


▲ "젤라비~!!" 엄청난 환호 속에 시작되는 4경기!


▲ "똑똑히 기억해 여러분, 나는 초특급 신인이다!"


▲ "나는 짜장면 초특대 사이즈다!"


▲ "그래, 상금만 타 오면 뭔들"


▲ SKT T1은 분전하지만,


▲ 또 다시 삼성에게 패배, 2:2를 내주고 맙니다!


▲ SKT T1은 초조해집니다.


▲ 5경기에 들어서는 그들. 뭔가 공기가 달라진 기분?


▲ 아아! 동점인데 웃고 있어요!


▲ 진지하게 경기에 돌입합니다.


▲ 승부 예측마저 역전한 삼성의 활약이었지만,


▲ 결국 SKT T1이 최종 승리를 거둡니다!






▲ "크으 세체미에 취한닷!"


▲ 빛나는 트리오


▲ 우승컵도 들어보고,


▲ 딴 짓도 해 보고...






▲ 기분이 좋은 정글즈


▲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선물,


▲ 챔피언 자켓을 받으러 갑니다.


▲ 페이커가 버린 자켓 삽니다


▲ "멋짐ㅋ"


▲ "너가 더 멋짐ㅋ"


▲ "우왕ㅋ 굳ㅋ"




▲ 기분이 좋아 한 곡 뽑아보는 벵기




▲ "그렇게 블랭크는 협곡을 동경하게 되었던 것이다!"


▲ 우승컵을 든 승리 팀 모습과 함께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


▲ "덤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