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차일드에는 다양한 차일드들이 마왕 후보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모든 차일드들이 후보생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3성 차일드들은 가장 애매한 위치에 있다.

3성 차일드들은 기본적으로 성능이 그리 낮은 편은 아니지만, 4~5성 차일드를 소환했다면 보통은 높은 등급의 차일드를 쓰기 마련이다. 그러나 3성 중에서도 웬만한 4~5성보다 더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차일드들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각종 버프로 아군을 지원하는 '보조형' 차일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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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성 차일드 속에 숨겨진 보석은?



◆ 공격력 버프의 최강자! '리자'

'리자'의 슬라이드 스킬인 '콜드리딩'은 20초 동안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무려 50% 증가시키는 강력한 버프 스킬이다. 리자를 제외한 공격력 버프 스킬을 사용하는 차일드들이 대부분 공격력이 높은 아군 2~3명의 공격력을 높이는 것을 생각한다면 리자의 스킬이 매우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차일드들의 공격력이 낮은 초반엔 리자보다 에르메스처럼 공격력을 고정 수치로 증가시키는 차일드가 좋다. 그러나 파티의 공격력이 높아질수록 리자의 버프 효율도 함께 증가한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리자의 리더 버프와 노멀 스킬은 아군의 스킬 게이지 충전을 빠르게 해주는 버프 스킬이다. 최근 들어 스킬 게이지 충전과 관련된 버프가 떠오르는 만큼 리더로 세울만한 차일드가 없다면 리자를 리더로 세우는 것도 좋다. 노멀 4-8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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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력 버프로는 모든 차일드 중에서도 최고



◆ 보조형의 탈을 쓴 힐러! '모르가나'

'모르가나'는 보조형이지만 스킬만 두고 본다면 오히려 회복형에 가까운 차일드다. 슬라이드 스킬인 '기원의 빛'은 아군 전체의 지속 회복 스킬 회복량을 증가시키고 추가로 HP가 가장 낮은 아군에 지속 회복을 부여한다. 기본 지속 회복량이 많지는 않지만, 지속 회복량 증가 버프를 함께 부여하기 때문에 실제 회복량은 상당하다.

회복형에도 지속 회복 스킬을 사용하는 차일드는 있지만, 모르가나와 같이 지속 회복량 증가 버프를 함께 사용하는 차일드는 없다. 버프를 사용하는 차일드는 회복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다. 즉시 회복 스킬은 지속 회복 스킬보다 효율이 낮아 사용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그래서 같은 3성뿐만 아니라 4성 회복형 차일드에서도 모르가나의 효율을 따라잡을 만한 회복형 차일드를 찾기 어렵다.

같은 슬라이드 스킬을 사용하는 4성 차일드 '레다'를 보유하고 있다면 레다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모르가나는 3성이므로 레다보다 획득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한계돌파를 하기도 수월해 레다를 일정 이상 한계돌파하기 전까지는 모르가나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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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형보다 더 회복량이 뛰어난 모르가나



◆ 스킬 충전을 가속화한다! '에우로스'와 '헤르츠'

최근에 가장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버프는 차일드들의 스킬 게이지를 빠르게 충전시켜주는 버프다. 3성 차일드 중 해당 버프를 슬라이드 스킬로 사용할 수 있는 차일드가 바로 '에우로스'와 '헤르츠'다. 헤르츠의 경우 한계돌파 튜토리얼로 +1이 된 상태로 획득할 수 있어 초반부터 활용하기 좋다.

스킬 게이지를 빠르게 충전한다면 같은 시간을 싸우더라도 스킬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고 그만큼 드라이브 스킬을 사용하는 타이밍도 빨라진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데빌 럼블에서 해당 버프를 사용해 상대보다 먼저 드라이브 스킬을 사용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그 외에 월드맵이나 언더그라운드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

참고로 에우로스는 '스킬 게이지 충전속도'를 증가시키는 '달리는 파도'를, 헤르츠는 '시간당 스킬 게이지 충전량'을 증가시키는 '빅 웨이브'를 사용한다. 실질적인 효과는 두 차일드 모두 같으나 스킬명과 설명이 달라 다른 스킬로 취급한다. 그래서 두 스킬을 중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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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 버프와 슬라이드 스킬의 연계로 빠른 스킬 충전이 가능하다.



◆ 보호막과 공격력 버프를 동시에! '레우케'와 '다이아나'

'레우케'와 '다이아나'는 슬라이드 스킬로 HP가 가장 낮은 아군 2명에게는 보호막을,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 2명에게는 공격력 버프를 부여한다. 스킬 하나로 힐러와 버퍼의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노멀 스킬은 적 1명을 공격하고 동시에 무작위 아군 1명에게 보호막을, 드라이브 스킬은 적 3명을 무작위로 공격하고 동시에 아군에게 회복, 보호막 효과를 부여한다. 어떤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한 번에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우커의 하드 1-8 스테이지만 클리어해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어 초반에 활용하기는 가장 좋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획득하는 모나와 드미테르와 함께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300 증가시키는 유닛 'Workaholic'에 소속된 차일드이므로 레우케를 획득했다면 유닛 버프를 꼭 활성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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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이드 스킬 하나로 보호막과 공격력 버프 효과를 동시에 부여한다.



◆ 정말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면? '킨티아'

후반으로 진행할수록 적들의 방어력과 체력은 점점 높아지기 마련이다. 방어력이 높아진 만큼 큰 피해를 주기 어려워 시간 초과로 패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킨티아'와 같이 크리티컬 공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킨티아의 '만야의 창'은 공격력이 높은 아군 2명의 크리티컬 공격 확률과 대미지를 증가시킨다. 2명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한 파티에는 딜러가 1~2명만을 배치하므로 딜러들에게 버프를 효과적으로 부여할 수 있어 문제가 없다.

고효율의 딜러라고 평가받는 아르테미스, 이난나와 같은 방어 무시 딜러에게 킨티아의 버프를 부여하면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면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할 수 있다. 적들의 방어력이 높은 언더그라운드, 이벤트 던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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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력이 높은 딜러를 우선으로 크리티컬 확률과 대미지를 증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