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스타 넥슨 부스에는 조금 독특한 공간이 열렸었죠. 넥슨 '팬 파크'라는 코너는 꽤 많은 시각을 던져줬습니다. 팬들이 채운 게임쇼의 공간이자, 게임 IP를 활용한 놀이터라고나 할까요.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팬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판매하기도 하고, 팬아트도 볼 수 있던 곳이였죠. 일종의 '넥슨 굿즈샵'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팬 파크'는 여러모로 좋은 인상을 남겼고, 넥슨은 이 팬 파크를 새로운 이름으로 이끌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넥슨 콘텐츠 페스티벌'을 줄여서 '네코제'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던 첫 번째 '네코제'도 좋은 호응속에 마무리됐고, 이후로도 꾸준히 규모와 콘텐츠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넥슨은 팬들이 꾸미는 공간 '네코제'를 마련했습니다. 벌써 3회차까지 온 네코제. 이번에는 지스타에 참관하는 만큼 더 많은 콘텐츠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작년처럼 팬들이 직접 꾸미는 부스는 물론 아티스트 코너, 그리고 음악 밴드의 공연까지.

지스타를 앞두고 인벤에서는 '네코제'를 총괄하고있는 넥슨 사업부의 조정현 팀장과 이번 네코제에서 공연을 진행할 '뀨파'팀과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넥슨 사업팀의 조정현 팀장

Q. 부스 조감도를 봤더니, 지난해 팬 파크 같은 공간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이번 지스타에서 네코제는 어떻게 열리고, 어떤 식으로 구성되나요?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4일 내내 함께 공간 구성이 되는 형식입니다. 넥슨이 현재 400 부스 정도의 규모로 참전하는데, 그 부스의 외곽 쪽에 네코제 부스들이 들어가게 되는 형태에요. 이번에는 공식 굿즈샵도 함께 들어갈 예정이고, 참가하는 팀은 약 56팀 정도 됩니다.

유저 부스뿐 아니라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갤러리 코너도 마련했어요. 유저들이 신청한 팬아트 중 선별해서 전시하는 것이고, 당선작들의 한해서 열 아홉팀의 아트워크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코스프레도 열 여덟팀이 준비하고 있고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이렇게 되겠습니다.


Q. 지스타 현장 참가 외에도 혹시 다른 행사를 준비 중인 것이 있나요? 그동안 네코제를 하면서 공연도 많이 진행해와서 충분히 기획해볼 만한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네코제의 밤'이라는 행사를 하나 개별적으로 만들었어요. 작년에도 그렇고 소소하지만, 게임 음원을 발표하는 '네코드'와 넥슨 네코드뮤직팀의 공연이 호평이 많았습니다. 유저분들 중에서도 게임 음원이나 이런 음악 관련 콘텐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도 함께 네코제를 즐기면 어떨까 해서 모집을 해봤습니다.

게임 음원 콘텐츠를 연주하시고 즐기는 분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은 편입니다. 이번에 모집에서도 많은 분이 응모해주셨는데, 그분들 중에서 세 팀을 선발해서 함께 공연하게 됐습니다. 해운대에 있는 하드록카페를 대관해 금요일 저녁 일곱 시부터 세 시간 정도 행사를 진행할 생각이에요. 일반적인 네코제와는 다르게 저녁 시간을 활용한 행사가 되겠네요.

네코제의 밤은 입장권도 따로 판매될 예정이고, 가격은 1인당 5천 원 정도 해서 약 200여 명 정도 참여하는 소규모의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중심이 된 음악 공연과 넥슨 네코드뮤직팀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거고요, 코스프레 팀도 네코제의 밤 행사에 함께 참여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작년에 했던 옥션 이벤트, 그 이벤트도 다시 한 번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여기서 입장권이나 옥션 이벤트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에요. 어린이 재활병원에서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만드는데, 거기에 이번 네코제의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넥슨 아레나에서도 행사가 진행됩니다.

Q. 네코제도 조금씩 소화하는 콘텐츠의 풀을 늘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저희도 네코제라는 행사의 풀 자체를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코제 자체가 '넥슨'의 IP를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과 팬분들의 사랑으로 확장될 수 있죠. 유저와 팬 분들에게 계속 이런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근간이자 장이 되는 가치는 변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하고요.

이건 기본이고, 추가로 IP를 활용한 콘텐츠라는 게 정말 다양하니까, 그걸 우리가 한정하지 않으려는 것뿐입니다. IP를 활용한 부분들을 당연히 음악에도 적용할 수 있는 거고, 그 범위를 넓히는 거죠. 이번에는 그 범위를 음악 쪽으로 좀 집중해서 넓힌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IP를 활용해 제작을 장려하는 부분은 바뀌지 않으려고요. 코스프레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2회차 네코제때도 다 섭외를 했었고, 이번에는 전문 코스프레 팀도 함께 섭외했습니다. 'RZ COS'분들이 이번 지스타에도 오셔서 유저 코스프레 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Q. 그럼 혹시, 이번에는 유저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진행되나요?

음…코스프레 콘테스트까지는 아니고, 그냥 공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지스타 부스에서도 할 것이고, 포토존에서도 코스프레 팀이 꾸준히 돌아가면서 현장에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네코제의 밤' 행사에서도 런웨이 형식으로 나올 것 같아요.


Q. 어느새 공식적으로도 네코제 행사가 꽤 많이 진행된 편인데, 팬 파크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오면서 뭔가 안타까운 부분이나 즐거웠던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달까…. 두 가지가 모두 '성장'이라는 점이 비슷한 것 같아요. 네코제가 이번이 따지고 보면 네 번째입니다. 처음 지스타에서 선보였을 때는 '팬 파크'로 네코제의 근간이 되는 유저 부스 코너를 만들었었죠. 그리고 지금까지 유저들과 함께 네코제를 준비해오면서 느낀 점은, 유저분들의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코제가 IP를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즐기는 부분이 주목적이지만, 제작하는 본인들의 가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긴 했어요. 물론 판매로 돌아오는 수익적인 부분도 있지만, 계속 제작을 하시면서 스스로 발전하고 퀄리티가 좋아지는 모습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걸 다시 판매하시고 또 더 실력이 향상되고…이런 것들이랄까. 그분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뿌듯했죠.

안타까운 건, 아무래도 저희는 풀을 더 넓히고 싶은 생각이 많았어요. 넥슨의 IP를 가지고 즐겁게 놀고, 만들고 창작하는 풀을 더 넓히고 싶은데…생각보다 많이 늘어난 것 같지는 않아요. 회를 거듭할수록 더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아직 게임 IP에 대한 우리나라의 인지도나 파급력이 좀 약한 것 같아요.

디즈니나 다른 대중성이 강한 IP의 파급력에 비하면 좀 약한 게 있어서 더 많은 방향으로 확장하는 게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부족하지 않았나 되돌아 보게 됩니다.

▲ 지난 지스타에서 열린 '넥슨 팬 파크'

Q. 그동안 온라인 판매에 대한 니즈도 제법 있었을 텐데, 이번 네코제는 혹시 온라인 판매도 진행되나요?

네, 이번에는 '온라인 네코제'라는 걸 추가로 합니다. 텀블벅과 협업을 해서 유저들중에서 우수한 제품을 만드시는 유저 아티스트분들하고 연계를 해서, 총 11팀의 텀블벅 판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것도 지스타 기간 동안 함께 운영되고요, 그런 부분들 어떻게 보면 재미삼아? 용돈 벌이 겸 했던 분들이 점점 더 진지하고 무게감 있게, 파트너로서 성장하고 있는 거라고 할 수도 있겠죠.

온라인 네코제에는 이번에 넥슨의 공식 굿즈도 두 가지가 들어가서 총 13종의 판매가 진행됩니다. 하나는 '마비노기영웅전'에서 인기가 많은…흔히 '뀨렘린'이라고 하죠? 그렘린 인형이 일단 들어가고요. 그리고 음원 쪽에서는 사랑을 많이 받는 '테일즈위버'의 OST 특별판을 제작했어요. 그 두 개가 함께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텀블벅이다보니 신청자 수에 따라 정해지는 거라…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헛, 뀨렘린 두 왔어욧!

Q. 앞으로 '네코제'를 어떻게 이끌어갈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음...큰 틀에서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사실 IP 사업이라는 게, 이런것들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해요. IP홀더들이 하는 사업은 본인들이 직접 제품을 제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구입하거나 감상하고. 보통은 이렇게 본인들이 취하게 되는 일방적인 형태라고 생각하는데, 게임은 IP를 다르게 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개인에게 커스터마이징된 경험을 주잖아요?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보고, 듣고 즐기는 방식이 일방적이고 같아요. 하지만 게임은 개인이 즐기는 방식에 따라서 주는 경험이 다르잖아요? 상호작용이 가능한 일종의 매체라고도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이런 '경험'들을 같이 공유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사주세요~하는 스타일보다는 우리의 IP를 가지고 만들고, 즐기는 장을 마련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풀을 넓혀나가고요. 그래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IP 사업들을 고민하고 있었고, 그 핵심이 '네코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코제를 통해서 협업을 하고 있는 유저 아티스들과의 관계는, 돈독한 유저이자 사업파트너와 같은 형태로 발전시켜나갈 생각입니다. 그런 틀에서는 네코제가 조금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겠죠. 유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그리고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요.

유저분들이 꾸준히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수익도 가져가지 않아요. 그저 저희는 '장'을 계속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장려하는 그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지스타에서 네코제를 즐기러 오는 유저분들에게 전하는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회사 차원에서도 네코제는 꾸준히 유지할 생각이에요. 규모의 확장이나 축소는 상황따라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지만, 기본으로 유저분들이 IP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작하고 즐기는 '장'을 마련하는 기본적인 기조는 변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에는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되지만, 다음에는 다른 관에 공간을 마련해서 진행될 수도 있을 수 있겠죠. 지스타 현장에서 정신이 없으실 수도 있겠지만, 유저분들이 더 좋은 굿즈를 가지고 나오셨으니 구경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이번에는 코스프레를 비롯해 네코제의 밤 행사까지 더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유저분들의 참여 폭이나 창의 폭이 넓어지는 네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재미있게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넥슨 부스를 안내하는 팜플렛에 네코제에 출품되는 주요 상품들도 안내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는 편하게 확인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지스타에서 만나요! 네코제의 밤 공연팀 '뀨파'

(좌측부터)민성욱, 정욱철, 이규림, 김성은

Q. 먼저 간단하게 본인과 '뀨파'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합니다.

이규림
=먼저 저는 뀨파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이규림이라고 합니다. 팀 이름을 뀨파라고 이유는…일단 저희가 이번 지스타에서 세 곡을 공연할 예정인데, 그 중 하나가 던전앤파이터의 '세리아의 노래'라는 곡이에요. 그런데 제 이름이 규림이고, 던전앤파이터의 '파이터'만 따서 뀨림이가 노래한다는 컨셉으로 '뀨파'라고 지었습니다.

공연하는 곡 중 나머지 두 곡은 연주곡이고요, 하나는 메이플스토리의 메인 테마에요. 나머지 하나는 마비노기의 오프닝,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 전설'의 첫 버전을 조금 편곡해서 연주할 예정입니다.

김성은
=전 뀨파에서 기타 파트를 맡고 있어요. 김성은이라고 합니다.

정욱철
=저는 건반을 맡고 있는 정욱철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네 명 다 친했던 건 아니고, 같이 합주를 해보려고 모이게 됐어요.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오지 못한 정경호라는 분이 있는데, 같이 연주하고 있고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연습은 한 번 만날 때마다 두 시간 정도씩 계속 합을 맞춰보고 있고, 지스타 전까지 연습을 더 할 예정입니다.

민성욱
=전 드럼파트를 맡고 있는 민성욱이라고 합니다.


Q. 이런 '게임'과 관련된 음악 공연은 처음이실 것 같은데, 참여하게 된 계기와 팀이 모이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김성은
=저는 평소에 '메이플스토리'를 꾸준히 즐겨왔는데, 접속해보니까 네코제에서 뮤지션을 모집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일단은 뒤도 안 보고 혼자 신청했었어요(웃음).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었지만 해봤으면 좋겠다 했는데, 선발이 돼서 친구들에게 물어본 거였어요. 다행히 인원이 잘 모이게 돼서,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욱철
=저도 평소에 게임을 하면서 거기서 들리는 OST를 혼자 연주해보고 또 OST를 찾아보곤 했어요. 그러다가 친구한테 이런 행사가 있다고 들어서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싶어서 함께 참여하게 됐죠. 이렇게 네 명은 전부 다 같은 실용음악과 동기에요. 한 분이 같은 학교가 아니다 보니까 학교 합주실은 이용하는 게 어려워서, 일단 저희끼리 모여서 외부 합주실에서 모여서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어…그리고 이런 공연은 확실히 처음이긴 해요. 낯선 느낌은 있긴 한데…크게 부담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 '네코제의 밤'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됩니다


Q. 평소에 넥슨 게임을 자주 즐기시나요? 즐기신다면 어떤 게임을 주로 하는지 궁금하네요.

민성욱
=저는 원래, 처음부터 넥슨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이었어요. 바람의 나라부터 마비노기, '피파 온라인'하고 '서든어택'도 했었고요. 메이플스토리의 경우는 제일 많이 한 게임인 것 같아요. 저희가 이번에 메이플스토리 로그인 테마를 연주하잖아요? 최근에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접속했는데, 그 오프닝 OST를 저희가 연주한다니까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솔직히 OST 말고 음…다들 게임을 할 때 BGM을 깊게 듣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연주를 해야 돼서 깊게 듣고 분석을 해보니까, 게임 음악들이 퀄리티가 상당히 높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김성은
=음, 저는 막 손을 빠르게 하는 FPS는 잘 못해서...저도 '메이플스토리'를 가장 오래 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꾸준히 했었는데, 지금은 바빠서 많이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이규림
=어릴 때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서든어택'을 좀 많이 했고요. 이번에 연주를 하게 되면서 느낀 게 많아요. 저도 게임을 하면서 곡을 유심히 들어본 적은 별로 없었거든요. 솔직히 게임에서 이런 보컬 곡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 같고요.

정욱철
=저는 좀 게임을 오래 했고, 음악도 오래 해온 편이라…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OST를 많이 들었고, 그걸 연습해보고 또 게임을 하면서 듣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이렇게 지금까지 준비해 온 곡들을 연주하게 되니까, 저한테는 게임 음악이 좀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아요. 이번에 저희가 준비한 곡을 들려 드리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합니다.

정욱철
=이번 네코제를 계기로 게임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이런 행사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뮤지션들을 초청해서 연주하는 행사라고 해야 될까요? 다른 행사들도 좀 더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저희도 언제든 달려가서 연주를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네코제에서 저희 공연도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