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게임즈의 공포 어드벤처, '화이트데이'와 '화이트데이:스완송'이 PS4로도 출시된다.

17일 정오부터 열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개막식 현장에서,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는 PS VR로 출시할 예정인 '화이트데이: 스완송'에 대한 개발 현황과 함께 추가로 PS4 버전의 '화이트데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PS VR뿐 아니라 PS4도 동시대응될 예정이다.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최근 사진작가 '로타'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배역에 맞는 여성 모델을 섭외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VR의 실제감을 높이고 학교내에서 여성 캐릭터들과의 두근거리는 교감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

이원술 대표는 "장시간 플레이가 어려운 VR특성에 맞춰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전작과 달리 스테이지별로 구성을 하게 되었으며, 네 명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고 어떤 여성 캐릭터들과 먼저 플레이를 했느냐에 따라서 분기가 달라진다. 만난 캐릭터들과 겪는 사건들이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멀티 시나리오'의 구조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화이트데이: 스완송'을 출시하기 전에 유저들이 전작을 즐길 수 있도록 '화이트데이'의 PS4 버전이 공개됐다. PS4로 이식되는 '화이트데이'는 플랫폼에 맞춰 한층 진보된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나리오도 추가된다.

PS4로 이식되는 화이트데이는 이름답게 2017년 3월 14일에, PS VR 및 PS4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2017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