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21일에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오클랜드 LoL 부문 4강 1경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가 TSM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UOL의 잘 성장한 카사딘이 맵을 장악하면서 경기 승리를 주도했다.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3세트 경기가 시작 됐다. UOL의 정글러 'Move'의 올라프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탑 지역에서 치열한 라인전으로 체력 관리가 잘 되지 않은 '하운처'의 에코를 잡아낸 올라프는 이어서 미드 지역 갱킹도 성공 시켰다.

난전에서 킬을 기록한 UOL의 미드 'Exileh' 카사딘이 봇 갱킹까지 성공시키면서 UOL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TSM이 기회를 틈 타 첫번째 바다 드래곤을 챙기기는 했지만, 포탑을 두 개 철거해낸 UOL이 글로벌 골드를 앞섰다.

UOL의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투마다 올라프-카사딘이 활약하며 TSM을 밀어붙였다. 25분, TSM의 레드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비역슨'의 빅토르가 활약하면서 UOL의 챔피언들을 역으로 잡아냈다. TSM은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지만, 이어진 미드 포탑 공략전에서 대패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승리가 가까워진 UOL이 조급한 수를 두면서 TSM이 경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하지만 재정비한 UOL이 미드 지역에서 케넨의 궁극기를 제대로 명중시키며 TSM의 챔피언들을 모조리 잡아냈다.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한 UOL이 IEM 오클랜드 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