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전은 역시 엔비어스였다.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APEX 4강 2경기 2세트에서 엔비어스가 점령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2세트를 승리하고 1:1 동점을 맞췄다.

2세트 점령전에서 공격의 엔비어스가 나노 강화제를 맞은 '미키'의 디바의 힘으로 기세 좋게 첫 번째 거점을 점령했다. 콩두 운시아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하면서 엔비어스에게 공격의 기회를 제공했다. 두 번째 점령지 앞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타이무'와 '해리훅'이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콩두 운시아를 밀어냈다. 결국 엔비어스가 3분여만에 목적지로 화물을 밀어 넣었다.

이번에는 콩두 운시아의 공격이었다. 나노 강화제를 맞은 '버드링'의 로드호그의 힘으로 콩두 운시아가 단숨에 첫 번째 거점을 가져갔다. 엔비어스는 '펜커'의 라인하르트가 적절하게 궁극기를 사용해서 콩두 운시아의 타이밍을 한 차례 끊었다. 콩두 운시아는 1라운드에서 엔비어스가 보여줬던 것보다 더욱 빠르게 몰아붙였다. '든세'가 궁극기를 사용하기 직전에 잡혔지만 곧바로 다른 멤버들의 백업으로 콩두 운시아가 3분 21초 만에 화물을 밀어 넣었다.

다음 라운드, 첫 번째 거점을 놓고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버드링'의 로드호그가 적절한 타이밍에 상대 선수들을 끊으며 첫 번째 거점을 콩두 운시아가 가져갔다. 엔비어스는 나노 강화제를 맞은 솔저76이 분전하며 콩두 운시아를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콩두 운시아가 거점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엔비어스의 공격 차례가 왔다. 엔비어스는 '해리훅'의 로드호그가 대활약하며 단숨에 첫 번째 거점을 가져갔다. 콩두 운시아는 강하게 저항하며 버텼지만 점령전에서 강세를 보인 엔비어스가 팀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화물을 밀어 넣고 승리를 거뒀다.


인텔 오버워치 APEX 조별 리그 4강 2경기

엔비어스 1 VS 1 콩두 운시아

1세트 엔비어스 패 VS 승 콩두 운시아 - 리장 타워
2세트 엔비어스 승 VS 패 콩두 운시아 - 왕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