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펼쳐진 2016 LoL 올스타전 1경기에서 북미 올스타가 유럽 올스타를 상대로 '비역슨'이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승리했다.


유럽 올스타는 강력한 CC를 보유한 챔피언을 다수 가져갔고, 북미 올스타는 트위치, 오리아나를 가져가며 무난히 성장했을 때 파괴력이 상당한 조합을 선택했다.

유럽 올스타의 정글러 '얀코스'는 퍼스트 블러드 킹 답게 활발한 움직임으로 바텀에서 '더블리프트'와 '아프로무'의 점멸을 사용하게 만들었고, 이후 유럽 올스타의 바텀인 애쉬와 자이라가 '아프로무'의 잔나를 잡아냈다.

이후 북미 올스타 정글인 '레인오버' 김의진도 정글 지역에서 두 번이나 죽을 뻔 했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살아났고, 미드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던 '비역슨'이 탑으로 로밍을 떠나 노틸러스를 잡아냈다. 북미 올스타는 비역슨을 중심으로 점점 이득을 취해나갔다.

'엑스페케'의 아리는 순간이동을 활용하기 위해 탑이나 바텀으로 계속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지만, 아리가 없는 사이 유럽 올스타의 다른 선수들이 짤리는 등 북미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유럽 올스타도 바텀 억제기가 밀린 상황에서 최후의 저항을 펼치며 유럽이 3킬을 따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고, '더블리프트'의 트위치의 화력을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올랐다. 결국, 북미 올스타가 유럽 올스타를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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