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암 서울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8강 2일 차 패자전 1세트, 팀 리퀴드와 다크 패시지의 대결은 팀 리퀴드가 승리했다. '레인오버' 김의진과 '피글렛' 채광진이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은 '레인오버' 김의진이 맵 이곳저곳을 다니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봇에서 케이틀린의 점멸을 빼는 것은 물론, 미드에서도 상대 빅토르의 체력을 많이 깎아냈다. 결정적인 상황은 탑에서 나왔다. '레인오버'의 갱킹으로 상대 마오카이를 손실 없이 잡는가 했다. 하지만, 마오카이는 침착한 플레이로 '롤러' 노틸러스를 잡아내며 받아쳤다.

한번 사건이 발생하니, 연달아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방적인 사고였다. 팀 리퀴드가 봇과 탑 양쪽 모두에서 킬을 만들었다. 이후부터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던 '레인오버'의 김의진이 쉬지 않았다. 상대 마오카이와 리 신을 모두 잡아내며 3킬을 먹고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상황이 불리해진 다크 패시지는 스스로 자멸했다. 봇 다이브를 시도했던 다크 패시지의 판단은 매우 무모했다. 무모한 다이브는 곧 이즈리얼에게 2킬을 헌납하게 했다. 이때부터 팀 리퀴드는 속도를 올렸다. 공격적으로 교전을 유도했고 그때마다 승리를 거뒀다. 특히, '레인오버'와 '피글렛' 두 한국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20분이 되기 전에, 이미 글로벌 골드는 약 만 차이가 났다. 이후 또다시 한타를 압승한 팀 리퀴드가 손쉽게 승리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