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허둥지둥.. 진에어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승리

진에어 그린윙스는 1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듯 2세트는 압도적인 격차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3연패의 수렁으로 빠뜨렸다.



'엄티' 엄성현의 엘리스는 초반에 탑으로 향해 '마린' 장경환의 마오카이를 노렸고, '익수' 전익수의 뽀삐가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소소한 교전에서 비등한 싸움을 펼치며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했다.

양 팀 모두 바텀을 격전지로 생각하며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러나 진에어는 그 틈을 노려 오히려 미드를 찔러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며 포블을 얻었고, 약간이나마 진에어가 주도권을 잡았다. 아프리카는 미드 지역에서 진의 궁극기를 활용해 엘리스를 잡았지만, 이는 오히려 화근으로 작용했다.

케이틀린이 좋은 움직임을 통해 마오카이와 카직스, 브랜드까지 잡아내며 킬을 먹고 엄청나게 성장했고, 이제는 마오카이 조차 케이틀린의 딜을 버티기 힘들어졌다. 설상가상 아프리카는 평점심마저 잃고 인원분배도 무너져 허무하게 바텀 억제기 타워와 미드 2차 타워를 내줬다.

이후에도 아프리카 선수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서로 의사소통이 있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였고, 진에어는 이를 놓치지 않고 몰아쳐 3연패 뒤 값진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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