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크라운' 빅토르에게 너프란 없다? 삼성, 이민호 활약 1세트 선취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명품' 빅토르는 패치에 영향 받지 않는다.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0일 차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와 락스 타이거즈가 만났다. 삼성은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압박에 성공하며 1세트부터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시작부터 미드 라인을 집요하게 노렸다. '크라운' 이민호가 빅토르로 '미키' 손영민의 코르키를 압박했다. 체력이 깎인 코르키는 '하루' 강민승 카직스의 먹잇감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날카로운 갱킹으로 선취점을 기록했고 미드 라인을 향한 집중 견제가 이어졌다.
미드-정글 간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봇으로 향했다. 카직스가 뒤로 돌아 체력이 적은 락스 타이거즈의 봇 듀오 사냥에 성공했다. 진과 자이라가 적절하게 스킬을 적중시키며 이후 라인전까지 확실히 압도해버렸다. 미드 라인에서 또다시 킬이 나옴과 동시에 삼성의 봇 듀오가 '키' 김한기의 미스포츈을 끊어버렸다.
탑과 봇 듀오가 라인을 바꾼 상황에서도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가 '상윤' 권상윤의 이즈리얼을, 봇 듀오가 포탑에 있는 '샤이' 박상면의 제이스까지 제압해 킬 스코어 격차를 벌려놨다. '룰러' 박재혁의 진이 상대의 발을 묶으면 빅토르가 레이저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손쉽게 포탑까지 하나씩 밀어냈다. 마오카이와 카직스가 포탑 뒤로 돌아와 상대를 압박하면 락스 타이거즈가 자연스럽게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모든 라인을 동시에 압박한 삼성은 카직스의 2킬을 바탕으로 전진해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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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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