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16강 6일 차 1경기에서 콘박스 스피릿(이하 콘박스)과 콩두 운시아(이하 운시아)가 만났다. 콩두 형제팀이 경기에 나서는 오늘 첫 경기 승리 팀은 운시아였다. 운시아는 정확한 궁극기 활용을 바탕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리장타워에서 첫 세트가 열렸다. 콘박스는 솜브라와 트레이서를 활용해 휘두르려고 했다. 하지만 운시아가 '든세'의 로드호그를 중심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끊고 단 한 번도 거점을 내주지 않았다. 솜브라의 EMP까지 깔끔하게 대처한 운시아는 '부처' 자리야의 궁극기와 함께 깔끔하게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콘박스는 솜브라를 꺼냈다. 첫 공격은 통하지 않았지만 EMP를 활용한 이어진 공격을 성공시켰다.운시아는 거점 확보 60%에서 빼앗겼지만 또다시 자리야와 로드호그의 화끈한 궁극기로 대량 학살에 성공하며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왕의 길에서 2세트, 공격권을 쥔 콘 박스는 소뉩게 A거점을 차지하고 전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팬커' 라인하르트가 좁은 입구에서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시간을 확실히 벌었다. 그 사이 궁극기를 충전한 '든세'의 로드호그가 폭발적인 화력을 발휘해 상대를 모두 전멸시켜버렸다. 콘박스는 멈추지 않고 '리즈'의 트레이서가 확실히 길을 뚫어 3점을 따냈다.

운시아는 '버드링'이 맥크리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팀원과 함께 움직여 상대의 뒤를 잡고 킬을 쓸어담았다. 기세를 탄 운시아는 멈추지 않았다. 자리야가 옆으로 돌아 상대 팀의 중앙에 중력자 탄을 적중시키며 아군의 화력을 극대화시켰다. 로드호그와 맥크리가 킬을 이어가며 마지막 3라운드로 향했다. 3라운드에서 거점 중심에서 상대를 차례로 끊은 '든세'의 로드호그 활약에 힘입어 2세트마저 승리했다.

3세트에서 콘박스는 '리즈' 트레이서와 '명훈' 겐지의 날랜 공격으로 A거점을 손쉽게 차지했다. B거점에서는 운시아의 '루시드' 아나와 '버드링' 솔져 : 76가 긴 사거리를 활용해 들어오는 상대를 미리 제압하며 끈질기게 버텼다. 콘박스 역시 아나의 궁극기를 받은 '리즈'의 솔져 : 76의 화력으로 밀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운시아의 기세는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든세'의 위도우 메이커가 저격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그사이 '팬커'가 트레이서를 꺼내 2킬을 이어가 A거점을 손쉽게 차지했다. 콘박스가 나노 강화제를 받은 솔져 :76로 한 타이밍을 벌고 '슬리피베어'의 로드호그가 힘을 더 했다. 콘박스가 50초만 버티면 B거점 완막도 가능한 상황. 운시아는 '버드링'의 불 같은 화력으로 추가시간까지 받아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16강 6일차

1경기 콘박스 스피릿 0 vs 3 콩두 운시아
1세트 콘박스 스피릿 패 vs 승 콩두 운시아 - 리장타워
2세트 콘박스 스피릿 패 vs 승 콩두 운시아 - 왕의 길
3세트 콘박스 스피릿 패 vs 승 콩두 운시아- 하나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