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가 압도적 기량차를 선보이며 2세트를 승리했다.

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1일 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와 콩두 몬스터(이하 콩두)가 만났다. 삼성이 한 순간도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고 1세트에 이어서 2세트를 압승했다.


시작부터 삼성이 드래곤 지역에서 2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루'의 그레이브즈가 활발히 움직이며 탑에서 갱킹을 성공했다. 미드와 탑에서 삼성이 눈에 띄게 앞섰다. 초반 유리했던 바텀 라인까지 삼성이 주도권을 빼앗았다. 모든 지표가 삼성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다.

미드 차이를 발판으로 삼성이 먼저 미드 1차 타워를 밀었다. 콩두는 고군분투하며 바텀 1차 포탑을 밀었지만, 추가 오브젝트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바텀 2차 포탑을 밀다가 콩두의 봇 듀오가 끊기고 말았다. 삼성은 천천히 스노우 볼을 굴리며 앞서나갔다.

22분, 콩두는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기습적으로 바론을 공격했다. 콩두의 작전이 통했다. 바론을 처치한 콩두가 반격을 시도했다. 삼성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수비하며 콩두의 바론 버프 타이밍을 손해 없이 넘겼다. 글로벌 골드는 어느덧 6천 이상 삼성이 앞서고 있었다.

31분에 여유롭게 바론을 처치한 삼성은 이어진 한타에서도 콩두를 압도했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가 일품이었다. 바론 버프가 있는 상태에서 올킬을 만들어낸 삼성이 그대로 콩두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를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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