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ADD' 강건모의 AD 케넨으로 깔끔한 승리를 이끌었다.

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3일 차 1경기에서 MVP와 콩두 몬스터가 만났다. 1세트에서는 MVP가 탑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콩두 몬스터에게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콩두가 앞서갔다. 탑을 제외한 라인에서 상대의 체력을 빼놓고 cs에서도 앞서가고 있었다. 정글러' 펀치' 손민혁의 그레이브즈가 상대 정글을 넘나들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듯 보였다.

이에 MVP에서는 '이안' 안준형의 신드라의 선취점으로 시작했다. 미드 라인에서 궁극기를 활용해 '엣지' 이호성의 탈리야의 압박한 뒤 탑으로 올라가 럼블을 끊어냈다. 성장한 케넨이 집요하게 탑 라인을 압박해 탑 라인에서 포블을 따냈다. 신드라는 끊임없이 미드 라인을 밀어붙이며 탈리야의 이동을 제한했고, 탑 라인 격차는 점점 커져갔다.

위기의 콩두는 럼블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뭉쳐 변수를 만들어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드래곤과 탑 라인 1차 포탑은 가져갔지만, 럼블이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기세를 탄 MVP는 25분에 바론 버스트에 성공했고 이를 저지하려는 콩두마저 모두 끊어버렸다. 28분 만에 모든 2차 포탑을 파괴하고 미드-봇 억제기 포탑까지 순식간에 밀어버렸다.

3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MVP는 교전을 통해 한 명씩 제거하며 여유있게 맞섰다. 케넨이 홀로 다섯 명을 끌고다녔고 다시 한번 바론과 드래곤을 가져갔다. 케넨이 다시 합류해 미드 라인을 함께 밀어내며 MVP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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