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구로의 등대는 꺼졌을까? 넷마블, 야근 금지 첫 날 풍경기
양영석 기자 (Lavii@inven.co.kr)
그동안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로 직원 복지에 대해 이슈가 불거진 넷마블 게임즈. 많은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리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을만큼 성장했지만, 그동안 정말 힘들다고, 업무 환경이 좋지 않다고 이미 소문이 자자했죠. 그런 넷마블 게임즈가 이제 직원 복지에 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넷마블은 2월 정례 경영포럼(넷마블 컴퍼니 경영진 협의체)을 통해 그간 각 사별로 진행해오던 일하는 문화 개선 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야근 및 주말 근무 금지, 탄력 근무 제도 도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의 전 직원 확대 시행 등을 담은 개선안을 공개했죠. 이 개선안은 바로 오늘, 13일부터 시작됩니다.
개선안이 도입된 오늘, 과연 '구로의 등대'라고 불리던 넷마블 게임즈의 풍경은 어떤지 인벤에서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 PM 7:00~8:00 - 넷마블게임즈 퇴근시간
넷마블게임즈는 현재 약 3천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중입니다. 계열사를 포함해서 전 직원이 모여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엘레베이터는 한정적이다보니 한 번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민족 대이동'급은 아니지만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확실히 오늘 퇴근 인원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넷마블게임즈 사내 방송을 통해 권영식 대표가 직접 문화 개선안을 설명했고, '일보다는 사람이 우선이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심야 업데이트 일정도 조절해서 없애도록 하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는 순간 퇴근을 알리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PM 8:12 - 헐, 진짜 꺼졌어...!!!
퇴근이 거의 종료된 것 같습니다. 정말로, 넷마블 게임즈의 불이 대부분 꺼졌습니다.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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