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배틀 RPG '큐라레: 마법 도서관'을 개발한 스마일게이트 IO 스튜디오가 신규 VR 프로젝트 'Project Y'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캐릭터 중심의 하이엔드 VR 프로젝트로 알려진 'Project Y'의 개발을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캐릭터 원화, 3D 아티스트, TA, 클라이언트 부문의 3년에서 5년 이상의 실무 경험자 모집을 시작했다. 물론, 아직 킥오프 단계에 머무르는 프로젝트이기에 'Project Y'가 정확히 어떤 장르이며, 어떤 내용의 게임이 될 것인지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한편, 다가올 VR 시장에 대응하듯, 국내 개발사들의 움직임 또한 VR을 향해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테라의 분위기를 살린 블루홀의 VR 프로젝트 '제로', 조이시티의 자체개발 VR 게임 ‘건쉽배틀2 VR’, 한빛소프트가 자사의 '헬게이트' IP를 활용한 '헬게이트 런던 VR'까지. 다양한 국내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VR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황이다.

국내 VR 시장은 아직 '완성된 시장이 아니다'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VR 콘텐츠에 대한 업계인들의 관심은 뜨겁다. 스마일게이트의 새 프로젝트가 VR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점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