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16강 8일 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클라우드 9의 대결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승리했다. 클라우드9이 자신있어하는 쟁탈전에서 선취점을 얻으며 반전을 이뤄냈고,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였다.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는 클라우드9을 잡아내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아담'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클라우드 9과 경기에 승리하고 승점을 획득한 소감은?

C9이 강한 팀인데, 이길 것이란 확신이 없었는데 이겼다. 앞으로 경기도 잘 풀렸으면 좋겠다.


Q. 거점맵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C9이 딜러를 많이 고르는 편인데, 오늘을 우리 편 딜러가 더 잘해줘서 이겼던 듯하다.


Q. C9이 3주만에 경기에 나온 것이다. 그들의 경기를 보고 특별히 준비한 전략이 있다면?

상대가 3탱커 메타를 한 것을 보고 리퍼를 준비했었다. 그런데 실제 경기에서는 3딜러가 나왔다. 이미 알고 있던 전략이었기에, 미리 대처할 수 있었다.


Q. 눔바니에서 패배한 이유는 무엇일까?

A포인트에서 루시우를 빼고 진행했는데, 거기서 템포를 놓치면서 아쉽게 된 것 같다. 궁극기 차이가 끝까지 났다. 상대가 토르비온을 꺼내긴 했지만, 우리 조합이 뚜벅이를 잡아내기 좋았기 때문에 상대 조합을 보고 이겼다고 생각했다.


Q. 바스티온을 꺼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바스티온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생각하나?

아르한의 개인적인 판단이다. 상대가 3탱커를 꺼냈기에 바스티온을 하면 잡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 뽑아들었다. 바스티온은 이제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다. 집탄율도 좋아졌고, 움직이면서 치유도 가능하기에 공격측에서 오히려 많이 사용할 것 같다.


Q. 패치 이후로 안쓰이게 될 것 같은 영웅이 있다면?

로드호그 잘 쓰이지 않을 것 같다. 루시우보다 메르시가 각광받을 것 같다는 예측도 가능하다.


Q. 클라우드9에 아이디가 같은 선수가 존재한다. 함께 경기를 치르니 기분이 어떤가?

이 경기 전에 경쟁전에서 만났다. 그때는 패배했었다. 이번 경기에 이겨서 내가 진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Q. 다음 경기가 컨박스다. 경기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컨박스는 탱커가 단단한 팀이다. 승리를 확신하기는 힘들 듯하다. 우리팀이 모두 잘해줘야 3:1, 3:2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즌1에서 시즌2로 오면서 팀이 리빌딩 됐다. 이제 팀원들이 모두 친해져서 본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