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1일 차 1경기 롱주 게이밍(이하 롱주)와 MVP의 2세트 경기는 롱주가 승리했다. 롱주는 발 빠른 대처로 바론 버스팅을 시도하는 MVP를 일망타진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롱주는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며 2세트를 승리했다.


9분, '비욘드'의 그레이브즈가 날카로운 갱킹으로 '엑스페션'의 럼블을 잡아냈다. 그레이브즈가 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럼블에게 3데스를 안겼다. 13분에 급작스럽게 터진 교전에서 양 팀은 2:2 교환을 만들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7분, '맥스'의 말자하가 점멸 궁극기로 케이틀린을 끊었다. 주도권을 잡은 MVP가 드래곤을 공략하며 한타 구도를 만들었다. MVP가 완벽한 연계로 에이스를 띄웠다. 그러나 롱주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말자하와 마오카이를 끊은 롱주는 기습적인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롱주는 바론 지역 한타에서 대승과 함께 바론까치 처치하며 전황을 뒤집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롱주가 MVP를 압박했다. MVP가 탑과 미드 2차 포탑을 밀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26분 MVP의 블루 지역에서 한타가 펼쳐졌다. '맥스'의 말자하가 다시 한번 점멸 궁극기로 코르키를 끊었다. 그러나 럼블의 궁극기가 절묘하게 사용되면서 양 팀은 1:1 교환을 주고받았다.

양 팀은 시야 확보에 집중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다음 바론 타이밍에 긴장감 넘치는 대치전이 펼쳐졌다. 31분 30초, MVP가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바론을 처치했지만, 롱주가 4:1 교환을 만들며 압승을 거뒀다. 롱주가 파죽지세로 진격해서 MVP의 탑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하나를 파괴했다.

MVP는 포기하지 않고 바다 드래곤을 획득하며 반격했지만, 글로벌 골드는 여전히 롱주가 크게 앞선 상황이었다. 주도권을 잡은 롱주는 미드를 공략하며 MVP를 압박했다. MVP는 마오카이의 순간이동을 활용해서 한타에서 3:1 교환을 만들었다. 그러나 탑과 미드 억제기의 부재로 추가 전리품을 얻을 수 없었다. 41분,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롱주가 그대로 진격해서 MVP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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