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락스 타이거즈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2세트 대결에서 진에어가 승리했다. 진에어는 초반 탑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천천히 경기를 주도했다. 이 승리로 세트 스코어는 1:1 동률이 됐다.

탑에서 양 팀의 실수가 교환됐다. 먼저 카직스가 의아한 동선으로 점멸을 소비했다. 그러나 카밀이 갈고리 발사/돌진을 허공에 사용한 것이 더 큰 실수였다. 진에어는 탑 2:2 교전에서 데스 없이 2킬을 획득해 앞서갔다.


탑 주도권을 완전히 뺏긴 락스는 탑 타워를 내주고 화염 드래곤을 챙겼다. 1:1 교환인 듯했지만, 진에어가 협곡의 전령도 획득해 이득 한 개를 더 취했다. 이후, 진에어는 봇과 미드에서도 킬을 획득해 성공해 여러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15분이 조금 넘는 시점, 진에어가 골드 5천가량을 앞섰다.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경기는 화염 드래곤을 기점으로 다시 움직였다. 진에어가 먼저 드래곤을 건드려 상대를 불러드렸다. 락스는 성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승리와 드래곤 모두 진에어에 돌아갔다.

이후에도 구도는 비슷했다. 수세에 몰려야 정상이었던 락스는 오히려 과감히 공세를 취했고, 이를 반격한 진에어에 완패했다. 진에어는 쉽게 바론을 획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성에도 성공했다. 만 골드 이상 차이를 벌린 진에어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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