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MVP 원거리 딜러 '마하' 오현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7/03/18/news/i14472484741.jpg)
Q. 진에어 그린윙스와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진에어와 3세트까지 경기했다. 오래 경기를 하면서 불안했지만, 우리 팀이 후반에 더 집중력이 있다고 자신했고 예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Q. 1세트 상대가 바루스를 풀어줬는데, 이를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팀 연습 게임을 할 때, 바루스를 풀고 연습하는 팀들이 많았다. 우리팀은 연습을 할 때, 바루스를 가져오면 웬만해선 이기더라. 그래서 우리 팀은 바루스가 매우 좋은 픽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듯 하다.
Q. 2세트, 애쉬-말자하 조합을 선택하고 봇 라인전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첫 번째로 밴픽에서 미스가 있었다. 팁 챔피언 조합 상 미드-정글 싸움에서 6레벨까지 무난하게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봇 라인이 압박을 많이 받았다. 그 부분이 패인인 것 같다.
Q. 3세트 밴픽에서 앨리스, 리 신을 둘 다 가져온 이유가 있을까?
3세트 밴픽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오려다보니 챔피언 조합에 AP 비중이 너무 많아졌다. 그 부분을 풀어보고자 조합을 바꿨고, 리 신은 부족한 AD를 보충하고자 선택한 챔피언이다.
Q. 오더가 가능한 원거리 딜러라는 호평을 받았었다. 최근에는 그 부분이 '맥스' 정종빈과 '비욘드' 김규석에게 많이 옮겨간 듯 한데, 아쉽진 않은가?
이전에는 오더 분량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맥스'가 오더를 하고 나머지가 따라가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나의 경우에는 더 많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좋은 점이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도 든다.
Q. kt 롤스터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픽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운영 면에서 혹은 라인전에서 상대보다 더 강해야만 한다. 받아치는 조합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 침착하게 상대의 실수를 받다보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번 시즌 승강전을 통해 올라온 팀 치고는 좋은 성적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다. 아직 불안한 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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