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8일 차 일정에 진에어 그린윙스가 콩두 몬스터를 2:1로 잡아내고 시즌 3승을 거뒀다. 진에어는 이번 승리로 강등전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테디' 박진성은 이전과 같은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진성은 인터뷰를 통해 승강전 탈출에 의지를 불태웠다.

다음은 진에어 그린윙스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 승리하고 시즌 3승을 달성한 소감은?

세 번째 세트 초반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굉장히 암울했는데, 희망의 끈을 잡은 것 같아 기쁘다.


Q. 요즘 팀 분위기는 어떤가?

삼성과의 경기 전까지는 굉장히 좋지 않았다. 그런데 삼성전 패배 이후, 오히려 분위기가 좋아졌다. 그 이후로는 연습이 잘 됐던 것 같다.


Q. 진에어 그린윙스의 오프 더 레코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 내에서 오더가 갈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 부분은 해결됐는가?

2주 전부터 오더가 갈리는 문제는 없어졌다. 메인 오더를 정해서 문제가 사라졌다. '눈꽃' 노회종이 오더를 맡아서 하고 있다. 다들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Q. 고통받는 원거리 딜러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게임을 이기는 것이 중요해서 데스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 고통받는 원거리 딜러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딱히 고통받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더 잘했으면 팀 순위가 더 올라갔을 것이다.


Q. '소환' 김준영과 '익수' 전익수가 교체 출전되고 있다. 어떤 기준으로 로스터가 짜여지는가? 각 조합의 장단점이 있다면?

'소환'은 딜러 챔피언을 잘하고, '익수'는 탱커 챔피언을 잘한다. 블루 때는 탑 라인에 힘을 실어주기 쉬워서 '소환'이 나오고 있다. 주도권을 쥐는 것과 안정적이라는 장, 단점이 있는데 연습 때는 주도권을 쥘 때가 승률이 더 좋았다.


Q. 아프리카 프릭스가 bbq 올리버스를 이겨야만 승강전 탈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음 경기인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가?

다들 잘 하시니깐 bbq 올리버스 2:0으로 이겨준다면 정말 고맙겠다.


Q. 아프리카 프릭스전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이겨야 승강전을 탈출하기 때문에 모든걸 걸 각오로 꼭 승리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가 이렇게 연패해도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보답하기 위해서 꼭 승강전을 탈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