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16강 2일 차 1경기에서 LW 블루가 콘박스 스피릿을 3:1로 꺾었다. LW 블루는 운영에서 콘박스 스피릿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인' 김도현은 겐지와 위도우 메이커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승리의 주역 LW 블루의 딜러 '파인' 김도현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 굉장히 기쁘다. 승리의 기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Q. 1세트를 패했는데, 팀원들 간 어떤 대화를 나눴나?

콘박스 스피릿에서 예상하지 못한 픽이 나와서 대처를 못 했다. 콘박스 스피릿이 솜브라 위주의 경기를 준비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대처 방법을 찾아서 이길 수 있었다.


Q. 최근 솜브라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솜브라의 궁극기가 빠르게 차서 좋다. EMP로 상대 공격을 막을 수 있다. 게다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가 솜브라를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맵이다.


Q. 솜브라에 대한 대처 방법은 무엇인가?

솜브라가 등장할 경우 힐러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그 점을 공략하면 무너뜨릴 수 있다.


Q. 지브롤터에서 위도우 메이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위도우 메이커도 잘했는데. 팀원들이 케어를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나 혼자 잘한 것이 아니라 팀원 모두 잘했다. 그래서 더 뿌듯하다.


Q. LW 레드에서 LW 블루로 이적했다. 팀원 간의 합은 어떤가?

최근 합이 잘 맞고 있다. 연습을 하면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합을 더 잘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Q. APEX 경기는 처음인데 소감을 듣고 싶다.

1세트부터 긴장이 많이 됐다. 잡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루나' 형이 나의 어깨를 만지며 멘탈을 잘 잡아준 덕분에 긴장감을 이기고 나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Q. 최근 메타는 어떻게 보고 있나?

디바가 요즘 좋기 때문에 맥크리 솔져76같은 딜러가 아닌 이동기가 빠른 겐지, 트레이서가 나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솜브라도 좋다. 요즘 템포가 정말 빠른 메타다. 상대 팀을 포커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딜러 입장에서는 정신없는 메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코칭 스태프에게 고맙다. 형제 팀인 레드 팀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 분위기를 이어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