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16강 3일 차 2경기에서 초청팀 로그가 1부 리그에 첫 발을 디딘 마이티 AOD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쑨'의 트레이서와 'AKM'의 솔져:76이 돋보인 경기였다.


다음은 트레이서로 맹활약한 '쑨'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기분이 좋다. 3:0을 예상했지만, 한 세트를 내줬다.


Q. 공식전 35연승 중이던데,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연승을 하는 것에 대해선 신경을 잘 안 쓰고 있다. 루나틱 하이나 엔비어스에 비하면 약팀들이었기 때문이다. 최고 강팀을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아누비스 신전에서 빠르게 승기를 내줬다. 패인이 뭐였다고 생각하나.

아누비스 신전은 우리가 많이 연습하지 않았던 전장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위도우 메이커와 솜브라를 잘 활용하지 않아서 그에 대한 대처가 잘 안됐다. 전체적으로 망치다시피 못한 경기라 빠르게 진 것 같다. 아누비스 신전 연습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Q. 미스피츠에서 이적했다. 어떤 차이가 있나.

미스피츠에 있을 때는 영어로 대화를 해서 쉽지 않은 부분이있었다. IEM 때에는 '스킵잭' 선수가 있어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온전히 프랑스인으로만 구성돼 있어 의사소통이 더 편하다.


Q. 다음 상대는 콩두 판테라다.

콩두 판테라가 루나틱 하이와 경기하는 걸 봤는데 적응력이 좋은 팀이더라. 루나틱 하이도 충분히 이길만한 경기력이었다. 우리는 늘 하던대로 스크림을 열심히 하면서 준비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전 세계 모든 팬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팀원들과 스폰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