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게이밍, Faze Clan 꺾고 IEM 시드니 우승

8일(한국 시각) 호주 시드니 퀴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드니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결승전에서 2016년 CS:GO 최고의 게임단인 SK 게이밍이 Faze Clan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SK 게이밍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3백만 원)의 상금을 획득에 성공했다.

트레인에서의 1세트는 SK 게이밍의 승리였다. '콜드제라'의 트리플 킬로 기세를 탄 SK 게이밍은 3라운드까지 내리 따낸 후, 전반전을 12:3으로 마무리 지었다. Faze Clan은 후반전 저력을 발휘해 연승을 이어나갔으나, '폴른'의 활약에 2세트를 추가한 SK 게이밍이 웃었다.

2세트는 캐시에서 열렸다. 전반 라운드에서 Faze Clan이 초반 앞서는듯싶었으나, SK 게이밍이 11:4로 전반부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부도 SK 게이밍의 기세가 이어졌고, 7라운드 만에 승부가 나며 SK 게이밍이 2:0으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인페르노에서의 3세트는 접전 끝에 FAZE Clan이 16:13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 오버 패스에서는 SK 게이밍이 전반전 6:9로 불리했으나, 후반전 뒷심을 발휘해 10:2로 2017 CS_summit 스프링 우승에 이어 IEM 시드니도 제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