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16강 5일차 경기에서 콩두 판테라가 로그에게 승리를 거뒀다. 콩두 판테라는 1세트 시작부터 로그에게 고전했지만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타며 나머지 세트까지 가져갔다. '보이드' 강준우는 상대 핵심 딜러인 'AKM-쑨'의 활약을 봉쇄하며 정확한 디바의 궁극기 활용으로 다수의 킬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콩두 판테라의 '보이드' 강준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3: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소감은?

로그가 35연승이라고 해서 많이 긴장했다.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다음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겠다.


Q. 상대 로그가 현 메타를 가장 잘 활용하는 팀이라고 알려졌다.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나?

3딜러 상대로 우리팀이 많이 힘들어했다. 스크림으로 연습을 많이해서 오늘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노력한 보람이 있고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Q. 시즌 시작전부터 로그의 강세가 예상됐다. 해외팀과 한국팀의 다른점이 있다면?

딱히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히 해외팀이 한국팀들보다 확실히 공격적인 것 같다.


Q. '쑨-AKM-언코에'의 화력이 만만치 않았다. 상대해보니까 약점도 있던가?

총을 엄청 잘 쏘더라. 디바 기계를 다시 타려고 하는 순간에 나를 한 방에 죽여버리더라. 약점은 공격이 강하지만, 수비를 잘 못하더라.


Q. 아군 딜러들이 1세트 후반부터 활약하기 시작한 것 같다. 초반부와 달라진 점은?

처음 시작할 때 많이 긴장했다. 하지만 힘내자고 계속 말하면서 멘탈을 잡았다. 1세트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


Q. 3딜러 메타에서 서브 탱커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딜러들한테 버스타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팀 딜러들이 잘한다. 나는 이번 시즌부터 팀게임과 디바를 시작했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잘 보완하겠다. 오늘 내 역할은 'AKM'을 봉쇄하는 거였는데,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디바 궁극기 적중률이 좋더라. 예상한 결과인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한 명 정도 바라보고 쏜 것인데, 3명 이상 킬을 내서 기분이 좋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팀원들과 감독 코치님이 모두 잘해준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