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일 차 삼성 갤럭시와 SKT T1의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2세트를 승리했다. 삼성 갤럭시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잡은 주도권으로 스노우 볼을 굴리며 2세트를 압승했다.


시작부터 삼성 갤럭시의 레드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발생했다. 합류 싸움에서 앞선 삼성 갤럭시가 '피넛' 한왕호의 올라프와 '후니' 허승훈의 럼블을 끊으며 2킬을 따냈다.

6분 40초, SKT T1이 탑을 공략했고, 삼성 갤럭시는 바텀을 공략했다. SKT T1이 탑 포블을 획득했지만, 삼성 갤럭시가 연거푸 킬을 따내며 킬 스코어에서 8:2로 앞섰다. 초반부터 글로벌 골드 격차가 2천 이상 벌어졌다.

13분, 마음이 급해진 SKT T1이 미드 지역에서 교전을 걸었지만, 삼성 갤럭시의 환상적인 수비에 공격이 막히고 말았다. 주도권을 잡은 삼성 갤럭시가 16분 30초에 이상혁의 갈리오를 끊고 전리품으로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이어서 '엠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가 날카로운 기습으로 '뱅' 배준식의 애쉬를 끊은 뒤 협곡의 전령의 힘으로 SKT T1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22분 20초, 바론 지역에서 교전이 펼쳐졌다. 이상혁의 갈리오가 4인 도발을 넣었지만, 성장 격차에서 밀린 SKT T1은 딜이 부족해서 킬을 따내지 못했다. 재정비한 삼성 갤럭시가 SKT T1을 밀어낸 뒤 바론을 처치하며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삼성 갤럭시가 탑과 미드를 공략했다. SKT T1이 탑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신드라를 끊었지만, 바텀에서 '큐베' 이성진의 카밀이 억제기를 파괴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 이상 벌어졌다. 탑 지역 한타에서 압승을 거둔 삼성 갤럭시가 그대로 진격해서 SKT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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