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3일 차 2경기 2세트, 락스 타이거즈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에서 진에어가 승리했다. 2:0 깔끔한 승리를 거둔 진에어는 이번 경기에서 기가 막힌 한타를 보여줬다.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가 탑 갱킹으로 케넨에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레이브즈는 계속 상대 탑을 괴롭혔다. 그 결과, 진에어가 탑 포탑을 밀어 포탑 선취점을 챙겼고,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는 이득을 취했다.

14분경 미드에서 한타가 열렸다. 락스가 먼저 그레이브즈를 잡았지만, 진에어가 브랜드를 데려가 1:1 교환이 나왔다. 이후, 진에어가 미드와 봇 1, 2차 타워를 모두 철거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그레이브즈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도 착실하게 챙겼다.

진에어는 탑 한타에서 아름다운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대승을 거뒀다. 라칸의 궁극기 활용이 특히 기막혔다. 완벽한 승리의 전리품은 바론이었다. 바론 버프를 얻은 진에어는 손쉽게 타워와 억제기를 밀어냈다. 진에어가 그대로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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