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 스플릿에서도 SKT T1의 후반 능력은 건재했다.

SKT T1은 라인을 밀어넣으며 시작부터 압박을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가 봇으로 내려가던 중 상대의 기습에 당했지만, 영웅 출현으로 가볍게 빠져나왔다. 그동안 빠르게 합류한 '후니' 허승훈의 럼블이 정교한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킬을 만들어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bbq 올리버스의 바로 반격이 이어졌다. 또 다시 내려오는 갈리오부터 집중 공격하기 시작해 '템트' 강명구의 코르키가 순식간에 쿼드라킬을 만들어냈다. 불안한 상황마다 럼블이 합류해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킬을 만들어냈다. bbq 올리버스도 적절하게 합류한 '크레이지' 김재희의 세주아니가 상대의 발을 묶어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SKT T1이 협곡의 전령을 가져갈 동안 bbq 올리버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홀로 떨어진 럼블과 애쉬를 세주아니와 바드의 cc 연계로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10:5까지 벌리며 손쉽게 미드 포탑까지 파괴했다.

불리해진 SKT T1은 승부수를 띄웠다. 바로 바론을 치기 시작하며 bbq 올리버스를 불러냈다. 럼블이 먼저 끊기고 시작했지만, '페이커-뱅'이 끝까지 살아남아 딜을 넣어 핵심 딜러인 코르키마저 잡아냈다. 바론 버프까지 챙긴 SKT T1은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들어오는 상대를 갈리오가 도발하며 애쉬가 프리딜을 넣었다.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정교하게 들어가며 상대 대열을 파괴했고 싸움은 SKT T1의 승리로 이어졌다.

갈리오의 엄호를 받은 SKT T1은 거침없이 전진했다. bbq 올리버스의 공격이 이어지는 순간, 갈리오가 궁극기로 아군을 보호하고 상대를 띄우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기세를 탄 SKT T1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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