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8일 차 2경기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와 bbq 올리버스의 대결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초반 인베이드 과정에서 얻은 이득을 굴려 쉽게 승리를 챙겼다. '스피릿' 이다윤의 카직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프리카가 브라움을 중심으로 인베이드 설계에 성공했다. 카직스가 케넨을 잡고 선취점을 따냈다. 카직스는 점멸이 빠진 케넨을 첫 갱킹에 다시 노려 또 잡았다. 카직스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봇으로 가서 상대 점멸을 소모시켰고, 미드 소규모 교전에서는 렝가를 죽였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경기 중반에 승기를 굳혔다. 미드 1차 타워를 손쉽게 밀어낸 것은 물론, 탑에서 '마린'의 그라가스가 케넨에 솔로 킬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봇에서 열린 한타에서 아프리카가 대승을 거두고 완벽히 경기를 장악했다.

아프리카는 21분경에 바론을 아무 저항 없이 획득했다. 버프를 두르고 공성한 나선 아프리카는 일사천리로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했다. 결국, 아프리카가 bbq에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