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5일차 경기에서 Rising Star Gaming(이하 RSG)이 I Gaming Star(IGS)를 상대로 2:0로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CJ ENTUS(이하 CJ)가 Team BattleComics(이하 BtC)를 2:0으로 꺾었다.



RSG, 한 수 앞선 모습으로 1승 획득!

각각 2패를 기록해 승리가 절실한 RSG와 ISG의 경기가 시작됐다. 다소 안정적인 경기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먼저 포탑을 철거하고 협곡의 전령까지 획득한 RSG가 한 발 앞서 나갔다. 하지만 IGS 역시 CS 수급을 바탕으로 골드 차이를 크게 벌리지 않고 추격을 계속했다. 상황은 점점 RSG에게 유리해졌다. 27분, 따로 움직이던 제이스와 바루스를 잡아낸 RSG가 바론 사냥도 성공했다. 37분에는 바론과 장로 드래곤도 사냥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경기내내 IGS는 끈덕지게 따라붙었지만, 결국 RSG가 오브젝트 우위를 바탕으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시작은 IGS가 좋았다. 9분, 'Nuguri' 제이스의 탑 라인 우위를 바탕으로, 정글-미드와 함께 그라가스를 잡아내고 포블을 획득했다. IGS는 이어서 협곡의 전령까지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RSG가 단단하게 버티기 시작하자 IGS는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잘 성장했던 제이스는 20분 무렵, 무리하게 스플릿 푸쉬를 시도하다 잘리고 말았다. 이어진 소규모 교전을 승리한 RSG는 바론 사냥에도 성공했다. 분위기를 반전한 RSG는 쉴틈 없이 IGS를 몰아붙였다. 결국 모든 부분을 역전해낸 RSG가 IGS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소중한 1승을 획득했다.


시원한 전투 능력보여준 CJ, BtC를 상대로 2:0 승리

1세트는 초반부터 CJ가 경기를 지배했다. 초반부터 CJ의 봇 듀오 'Veritas-Pure' 칼리스타-쓰레쉬 조합이 자야-노틸러스를 압도하고 킬까지 기록했다. 봇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자 'Winged'의 그라가스가 적 정글 깊숙히 진입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기 시작했다. 잦은 교전이 벌어지면서 칼리스타는 많은 킬을 챙기고 성장을 가속했다. 이후에도 CJ는 완벽한 운영과 전투력을 펼치며 BtC를 압도했다. 22분 무렵, 바론 버프를 획득한 CJ는 모든 라인의 억제기를 파괴하고 1세트를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 이번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 라인전은 CJ가 다소 우세했지만, 이후 BtC가 몰래 사냥한 협곡의 전령으로 포탑을 처음 철거하면서 상황을 만회했다. 중반 이후 펼쳐진 잦은 교전에서도 양팀은 킬을 교환하며 대등한 상황을 이어갔다. 승부는 28분 교전으로 결정 되었다. CJ의 상단 정글 지역에서 펼쳐진 난전에서 CJ가 BtC의 'Dove' 탈리야를 잡아내고 바론을 획득했다. 교전마다 'Soul'의 케넨 플레이가 빛났다. 대등했던 상황은 순식간에 CJ로 기울었다. 속도를 제대로 낸 CJ는 어느새 성장 차이를 크게 벌리고 2:0 승리를 차지했다.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5일차 경기 결과

1경기

1set. Rising Star Gaming 승 vs 패 I Gaming Star
2set. I Gaming Star 패 vs 승 Rising Star Gaming

2경기

1set. CJ ENTUS 승 vs 패 Team BattleComics
2set. Team BattleComics 패 vs 승 CJ ENTUS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순위

1위 KONGDOO MONSTER 3승 0패 +4
2위 CJ ENTUS 2승 0패 +4
3위 DAMWON Gaming 2승 0패 +3
4위 APK PRINCE 1승 0패 +2
5위 Griffin 1승 2패 -1
6위 Rising Star Gaming 1승 2패 -2
7위 Team BattleComics 0승 3패 -4
8위 I Gaming Star 0승 3패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