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섬머 4주 차 밴픽 통계




■ 거미 사냥에 성공한 리 신과 밥값 충분히 한 케이틀린!

이번 4주차 일정에선 1티어 정글 챔피언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던 엘리스를 리 신이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간 리 신은 꾸준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번 4주차 일정에서는 엘리스를 압도했다. 엘리스는 밴픽률 100%를 기록했지만, 1승 6패 14.3%의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리 신과 더불어 카직스가 10승 4패 71.4%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는데, 3주차 일정까지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유지하며 정글 챔피언의 1티어 자리를 지키던 엘리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 이번 4주차 일정에서 엘리스는 주춤했고, 리 신은 견고했다!


이번 4주차 일정에서 밴픽률 100% 반열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챔피언은 케이틀린이다. 주간 밴픽률 100%의 단골 챔피언은 자크, 갈리오, 신드라, 엘리스가 있었는데, 원딜 챔피언인 케이틀린이 밴픽률 100%에 이름을 올렸다.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는 인터뷰에서 "케이틀린을 뽑아놓으면 결국 밥값을 한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4주차 일정에선 밥값을 제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밴픽률 100%와 더불어 7승 4패의 준수한 승률까지 기록한 케이틀린은 당분간 원딜 챔피언의 1티어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 밥값 제대로 한 케이틀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지난 시즌 함정 카드라는 오명을 씻어내는 레넥톤과 1승 6패한 클레드

레넥톤은 지난 스프링 시즌, 낮은 승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함정 카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넥톤의 활약은 뜨겁다. 강력한 모습과 함께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레넥톤의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4주차 일정에서 레넥톤은 77.3%의 높은 밴픽률과 6승 5패 54.5%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다. 어느 라인이건 할 것 없이,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짐에 따라 레넥톤의 강점이 충분히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섬머 시즌, 강력함을 제대로 뽐내고 있는 레넥톤


반면, 이번 시즌 시원하게 활약을 펼치던 클레드의 기세가 주춤했다. 3주차 일정까지 66.7%의 높은 승률을 달성했던 클레드가 이번 4주차 일정에선 1승 6패 14.3%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하며 제대로 넘어졌다. 밴픽률은 50%를 기록했는데, 꾸준히 기용했던 모습에 비해 이번 4주차 일정에서는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 3주차 일정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클레드의 승률이 주춤했다


원딜인 케이틀린이 밴픽률 100%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정글 1티어 자리를 꽉 쥐고 있던 엘리스의 기세가 주춤했다. 이번 섬머 시즌의 밴픽은 여전히 흥미진진한데, 독특한 챔피언을 기용하며 밴픽 단계부터 강수를 두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기도 했다. 탑에 기용한 색다른 챔피언인 모데카이저와 아칼리는 새로운 시도를 통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 '익쑤' 전익수의 아칼리, 시원한 펜타킬 장면!
(영상 출처 :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