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1경기 2세트, 롱주가 아프리카에 승리하고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커즈' 문우찬의 그라가스가 대활약을 펼치며, 미드-정글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은 롱주가 압승했다.


'커즈' 문우찬의 그라가스가 3레벨 갱킹으로 케넨을 잡아냈다. 롱주는 봇 교전에서도 2킬을 챙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그라가스는 더욱 활발하게 움직였다. 미드 갱킹과 레드 카운터 정글을 성공하며 맵을 전체적으로 장악했다.

미드-정글 주도권을 완벽하게 틀어쥔 롱주는 스노우 볼을 날개 쪽으로 굴렸다. 그라가스와 갈리오가 난동을 피우며 봇과 탑을 연속적으로 터트렸다. 이어진 몇 차례의 교전에서도 롱주가 압승했다. 20분이 되기도 전에 경기는 이미 롱주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바론은 나오자마자 롱주에 죽임을 당했다. 롱주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포탑을 차례차례 철거해나갔고, 골드 차이는 어느새 만 골드 이상으로 벌어졌다. 아프리카가 두 차례 제이스를 잘라 시간을 벌기는 했지만, 롱주가 다시 날카롭게 바론을 획득하고 완전히 승기를 굳혔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 승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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