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좋은 소식이 두 개나 있었다. 이카루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 미국에 이어 대만과 러시아로의 진출이 확정되었다. 대만은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고 러시아 서버는 21일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이카루스 3.0 업데이트까지 막바지 출격 준비에 여념이 없다.


■ 북방의 하늘, 점령 준비 완료! 러시아, 대만 진출 확정

이카루스의 대만 진출은 ㈜플레이위드와 함께한다. 로한, 로한 오리진, 씰온라인, 거상 등 국내 유명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대만과 홍콩에 서비스한 경험이 있는 회사다. 러시아 진출 파트너사는 101XP이다. 이카루스 뿐 아니라 여러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포털이다. 서비스가 시작된 러시아에서는 트위치TV 등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유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러시아 서버의 최대 레벨은 35이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에서는 한국 MMORPG의 인기가 상당하다. 리니지2나 아이온도 러시아로 진출해 소정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만 시장 역시 한국 게임에 대해 우호적이다. 판은 깔려있다. 문제는 얼마나 현지 유저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가이다. 노규일 PD가 이야기한 현지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 러시아 서버 플레이 화면




■ 한 주 앞으로 다가온 3.0 과연 어떤 모습일까

7월 26일 이카루스 3.0 업데이트가 공식 예고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티저 영상이 계속해서 공개되고, 개발자 노트로도 관련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 [개발자노트] 이카루스 3.0 COMING SOON 1차 영상 공개



이카루스 3.0의 가장 큰 변화라면 역시 ‘2차 각성’이다. 70레벨 달성 후 퀘스트를 수행해 활성화하는 2차 각성은 일종의 변신 시스템으로, 각성 게이지를 모아 한정된 시간 동안 변신해 더 강력한 능력치와 콤보 스킬을 사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또한, 인던 보상이 크게 개편된다. 던전 레벨군에 따라 파밍하는 아이템이 구분되는 방식이다. 레벨대가 가장 낮은 40레벨 전설 던전은 도핑용 음식 재료, 50레벨은 알사스 초월 재료, 60레벨은 테마인 장비 재작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레벨 확장과 신규 레이드 등장, UI 개편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변경된 UI 일부는 러시아 서버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과연 이카루스는 3.0이라는 이름으로 7월을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8월을 맞이할 수 있을까. 여러모로 다음주 업데이트가 기대된다.

▲ 개발자 노트에 공개된 변신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