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리니지M '썸머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저녁 18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등장하는 이벤트 몬스터를 1대라도 공격에 성공하면 '큐브'가 지급되는데, 이 큐브에서 축복받은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와 퓨어 엘릭서 등을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 이벤트 몬스터, 딱 1대만 치면 '아이스 큐브' 지급

약 1주일동안 매일 18시 30분, 19시 30분, 20시 30분, 21시 30분, 21시 30분, 22시 30분에 오아시스, 개미굴, 메마른 불모지에 이벤트 몬스터가 동시에 출현한다. 월드맵 텔레포트 기능을 이용하면 출현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벤트 몬스터의 HP는 꽤 높지만, 공격력은 세지 않기에 선공 여부를 신경 쓰지 않고, 보이자마자 무조건 빠르게 공격하면 된다. 이벤트 몬스터는 사망 시 축복/일반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와 변신/마법인형/명예 코인, 퓨어 엘릭서를 드랍한다.

드랍 아이템 외에 1번이라도 유효 공격을 한 캐릭터는 '아이스 큐브'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원작 리니지1의 에르자베, 샌드웜 레이드와 유사한 시스템인 것. 이 큐브에서는 '얼음 정수'를 100% 확률로 얻을 수 있고, 축복받은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나 퓨어 엘릭서 등을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얼음 정수는 10개를 모으면 냉한의 변신/마법인형 카드 상자를 제작하는 데 쓸 수 있다.

▲ 매일 5번 나타나는 이벤트 몬스터를 한 대라도 맞추면

▲ 퓨어 엘릭서를 얻을 수 있는 확정 보상, 아이스 큐브를 얻을 수 있다

▲ 얼음 정수를 모아 변신, 마법인형 카드 상자를 만들 수 있다


■ 이벤트 몬스터에 1대라도 공격하려면? 에너지 볼트와 화살을 활용하라

확정 보상인 아이스 큐브를 얻기 위해서는 이벤트 몬스터를 한 대라도 맞춰야 한다. 그러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유저가 몰린다. 특히, 기사나 군주 캐릭터는 이벤트 몬스터에게 다가가서 근접 공격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1단계 마법인 에너지 볼트를 자동 사용하거나, 활과 화살을 들어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자동 사냥 설정의 '매너 모드'를 해제해야 이벤트 몬스터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 원거리 공격과 매너 모드 OFF는 필수!


■ 데포로쥬01 서버는 에너지 볼트나 활 사정 거리에 들어가기도 어렵다

현재 데포로쥬 01서버 기준으로, 메마른 불모지와 오아시스, 개미굴 입구에는 이벤트 몬스터가 출현하기 20분 전부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다. 일부 유저는 드랍 아이템을 노리고 약 30분 전부터 이벤트 장소에 대기하기도 한다. 10분 전이 되니 이벤트 몬스터를 공격하기 위한 인파가 화면을 메우고 있었다.

이벤트 몬스터 등장 약 10분 전부터 이벤트 장소에 텔레포트하면 무수히 많은 인파에 밀려 외곽 쪽으로 떨어지게 된다. 귀환 후 다시 날아와도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인파에 밀려 이벤트 몬스터 근처에 가는 게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에너지 볼트나 활을 사용해도 이벤트 몬스터를 공격할 사거리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은 상황이다. 뒤늦게 돌아서 가려고 해도 인파에 갇히게 된다.

많은 유저들이 원하던 에르자베, 샌드웜 레이드와 유사한 형태의 이벤트지만, 데포로쥬01 서버처럼 무수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경우 이벤트에 참여조차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유저들은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보상을 얻어가는 취지의 이벤트인 만큼, 이벤트 장소에 와서 허탕 치는 일이 없게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 월드 보스가 끝나자 마자 30분 전에 자리를 잡으러 온 유저들

▲ 출현 3분 전. 이미 문지기 개미 주변은 발 디딜 틈이 없다

▲ 이벤트 몬스터가 출현했지만, 이를 공격하지 못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