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문기도가 트레이서의 진수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열린 4세트는 콩두 판테라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루나틱 하이가 건물 위를 점령하고 들어오는 상대를 포격했다. '에스카' 솔져 76와 '류제홍'의 아나 화력이 빛났다. '기도' 문기도마저 급해진 콩두 판테라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 역시 의외의 집중력으로 화끈하게 뚫기 시작했다. '피셔'의 윈스턴을 앞세워 딜러들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간 것. 마지막 거점을 남겨두고 루나틱 하이의 '기도' 트레이서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갑자기 나타나 킬을 이어가며 2점 수비를 해냈다.

루나틱 하이의 공격이 시작됐다. '기도'의 트레이서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준바' 김준혁의 디바와 거침없이 전진했다. 콩두 판테라는 위기 상황에서 분전하며 한 번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궁극기까지 모두 소모해가며 가까스로 막아내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루나틱 하이가 끈질기게 돌파해 2:2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