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45일 차 첫 경기에서 SKT T1이 bbq 올리버스에게 2:1로 승리했다. bbq 올리버스가 초반을 주도하며 1세트를 선취했지만, SKT T1이 침착한 경기로 역전승을 이어가며 최종 승자가 됐다. 3세트에 교체 투입된 '블랭크' 강선구는 세주아니를 선택했다. 마오카이와 함께 상대의 발을 묶어 교전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승리를 거둔 SKT T1의 '블랭크' 강선구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정규 스플릿 마지막 경기 승리를 축하한다.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은?

초반에 조금 불리한 상황을 역전했다. 오늘 실수도 있었는데, 보완해서 와일드 카드전까지 승리하겠다.


Q. 지난 kt 롤스터전에 비해 오늘 팀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모든 팀이 상향 평준화가 됐다. 우리가 실수를 하면 못이기는 게임이 된다. 우리팀이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 kt 롤스터 때는 상대적으로 실수가 적었다.


Q. 한동안 출전 기회가 없었다. 오랜만에 출전한 소감은?

그래도 기회를 잡은 만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 연습을 많이하고 있어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Q. 오늘 세주아니를 선택했다. 자신과 잘 어울리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하나?

요즘 메타에 적합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뽑게 된 이유는 요즘 탱커 메타고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우리팀 조합을 고려해봐도 세주아니가 가장 좋았다.


Q. 이제 와일드 카드전을 앞두고 있다. 팀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다.

4연패가 뼈아팠다.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잊고 다시 열심히 하겠다. 와일드 카드전이 또 고비일 것 같은데, 잘 극복하면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요즘 경기에서 초반에 자주 밀리는 것 같다. 예전에는 라인전부터 상대를 찍어누르는 경우가 많았다.

요즘 하위권 팀부터 대부분 라인전이 강해졌다.


Q. 아프리카 프릭스와 와일드 카드 결정전 대결을 어떻게 예상하는가?

아프리카 프릭스 팀을 비롯해 모든 팀 잘해졌다. 그래서 우리팀이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게임하겠다. 실수만 줄이면 좋은 방향으로 갈 것 같다.


Q. 다음 2경기 승자는 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나?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 모두 강한 팀들이라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준비 많이해서 와일드 카드전을 넘어 롤드컵까지 꼭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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