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게 라인전을 진행중이던 삼성과 롱주. 균형은 11분 경 드래곤 앞에서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가 궁극기를 통해 '코어장전' 조용인의 브라움을 묶으며 벌어졌다. 솔방울까지 활용해 도주해보려 했으나 칼리스타의 궁극기로 오히려 3인 궁으로 에어본이 됐고, 롱주가 브라움과 그라가스를 잡아냈다.


그리고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중이던 '크라운' 이민호의 오리아나까지 물리며 '비디디' 곽보성에게도 킬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탑에서 희소식이 들려왔다. '큐베' 이성진의 나르가 '칸' 김동하의 잭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따냄과 동시에 탑 1차 타워도 파괴했다.

25분, 솔로 킬을 당했던 잭스가 삼위일체와 얼어붙은 망치를 갖추자 더욱 적극적으로 스플릿 푸쉬에 나섰다. 그리고 바텀에서 다시 만난 나르를 상대로 1:1 교전에서 승리했고, 동시에 나머지 팀원들도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며 롱주가 바론까지 가져가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골드에 근접하게 벌렸다.

하지만 삼성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매복중이던 롱주는 '앰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를 노렸지만 가까스로 생존에 성공했고 오히려 롱주의 세주아니가 전사했다. 그리고 순간 이동으로 합류한 나르가 멋진 플레이로 탈리야를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고 바론을 삼성이 가져갔다.

그래도 롱주는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으며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장로 드래곤을 챙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고릴라' 강범현의 타릭이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에서 롱주가 대승을 거뒀고 탑쪽으로 밀고 들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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