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새로운 멤버 '칼리오스' 신우열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최근에 연습할 때 패배한 경기가 많아서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우리가 했던 피드백이 잘되서 이긴 것 같다. APEX에서 첫 경기라 많이 떨렸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Q. 중국 리그에서 활동했다고 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가 있나?
중국에서 열리는 자국 리그가 있다. WNV 팀에서 그걸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출전 조건에 중국 시민권이 걸렸더라.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선택을 했다.
Q.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에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탱커들도 잘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부담스럽진 않았나?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Q. 오늘 자리야로 중력 자탄 슈퍼플레이가 많이 나온 거 같다.
중국에서 자리야로 5천점을 찍으면서 자리야 플레이를 확실히 많이 해서 자신있었다. 디바에 궁극기가 막히지도 않으면서 운도 조금 따라줬던 것 같다. 요즘 경쟁에서는 디바를 주로 하고, 왕의 길에서 자리야를 쓰기로 합을 맞췄다.
Q. 이번에 라인하르트와 자리야가 버프를 받았다. 아직 다른 맵에서 활용하기 힘들다고 보는가?
아직까지 모든 맵에서 쓰긴 힘들다. 매트릭스가 여전히 위력이 강력하다. 윈스턴-디바가 아직 대표적으로 쓰일 것이다. 둠피스트로 새로운 전략이 나오지 않는 한 이런 흐름이 계속 될 것 같다.
Q. 상대인 '게구리' 선수 역시 자리야 장인으로 유명하다. 대결해보니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의식하지 않았다. APEX 대표 자리야 '훈-준바'선수는 인정한다. '훈' 선수는 한 번 꺾어봤고, '준바' 선수와 대결해보고 싶다.
Q. 새롭게 합류한 '브렉' 탱커 호흡을 맞춰보니 어떤가?
처음에 호흡이 정말 안 맞았다. 팀에 들어오자마자 15판의 스크림을 했는데 모두 패배했다. 하지만 단체 피드백을 통해 맞춰가고 있다. 다음 경기까지 9일 남았는데, 더욱 열심히 연습하겠다.
Q.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조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다. 어떤 팀이 위협적인가.
우리 조에 약한 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뽑자면 LW 레드를 뽑고 싶다. GC 부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 경기를 통해 LW 레드를 경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PEX에 처음 나와본다. 결승전을 봤는데, 나도 그 무대에 올라가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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