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16강 7일 차 2경기 콩두 운시아와 플래시 럭스의 대결에서 콩두 운시아가 3:0 완승을 거뒀다. 한 수 위 경기력을 제대로 증명한 압도적 승리였다.

1세트 전장은 일리오스였다. 콩두 운시아가 큰 어려움 없이 점령 포인트를 쭉쭉 올렸고, 손쉽게 1라운드를 가져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점령지를 선점한 쪽은 콩두 운시아였다. 플래시 럭스가 한차례 턴을 빼앗아와 90%까지 지켜내긴 했지만, '띵' 양진혁 파라의 강력한 포화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콩두 운시아가 2:0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왕의 길에서 2세트가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콩두 운시아가 전투에서 계속 이득을 보면서 화물을 물 흐르듯이 진격시켰다. 전투 능력치에서 확실히 한 수 위였다. 콩두 운시아는 여유롭게 3점을 획득했다. 플래시 럭스의 공격 턴, 넓은 영웅 폭을 자랑하는 '플레타' 김병선이 깜짝 카드 바스티온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콩두 운시아의 수비 라인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콩두 운시아는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2세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3세트가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열렸다. 콩두 운시아가 엄청난 속도로 A거점과 B거점을 뚫어내며 공격 턴을 마무리했다. 손에 꼽히는 최단 시간이었다. 콩두 운시아는 기세를 몰아 완막에 성공하며 그대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만들어냈다.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16강 7일 차 2경기

콩두 운시아 3 vs 0 플래시 럭스
1세트 콩두 운시아 승 vs 패 플래시 럭스 - 일리오스
2세트 콩두 운시아 승 vs 패 플래시 럭스 - 왕의 길
3세트 콩두 운시아 승 vs 패 플래시 럭스 - 호라이즌 달 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