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롱주 게이밍이 SKT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드권이 달린 섬머 스플릿에서 우승한 롱주 게이밍은 추가적인 선발전 없이 롤드컵 무대에 직행한다.

이로써 한국 대표로 롤드컵에 진출할 세 팀 중 두 팀이 결정됐다. 결승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십 포인트 1등으로 일찌감치 직행을 확정한 SKT T1과 섬머 우승팀 자격의 롱주 게이밍이다. SKT T1이 우승할 경우 챔피언십 포인트 차순위로 롤드컵행 티켓을 딸 수 있었던 kt 롤스터는 아쉽게도 선발전으로 향하게 됐다.

롤드컵 진출팀 마지막 한 자리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에 따라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1차전을 펼치며, 이후 승리한 팀이 2차전서 삼성 갤럭시와 맞붙는다. 최종전에서는 kt 롤스터가 2차전 승리팀과 격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