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업계의 떠오르는 큰 손 케빈 추, 오버워치에 이어 LoL에도?

오버워치 서울 대표 게임단주 케빈 추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팀 인수를 위해 LCK 리그 내 여러 게임단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액수와 조건들이 제시되어 오버워치에 이은 LoL팀 창단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케빈 추는 오버워치 서울 대표 지역의 시드권을 구매하고, 수백억 원을 투자하면서 e스포츠 업계의 큰손으로 주목받아왔다.

케빈 추와 접촉한 한 구단 관계자는 "케빈 추가 완전히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싶어한다"고 운을 뗀 뒤, "새로운 선수, 코치진 등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수 금액에 이견이 생기면서 협상이 결렬됐고, 이 외에도 다양한 팀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팀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케빈 추가 특정 조건을 내걸었다고 알렸다. 그러나 케빈 추가 특정 한 팀을 선호하는 상황은 아니며 여러 팀과 접촉해 자기 뜻에 맞는 팀을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장기적인 계획을 구상한 케빈 추는 과거 최적의 주거 환경, 식단 및 체력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제 프로 스포츠처럼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영어 교육 및 미디어 트레이닝으로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팀에 많은 변화를 줘야 하기에 케빈 추와 이야기 중인 팀들이 난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인벤은 LCK 프로게임단 인수와 관련해 케빈 추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케빈 추는 "아무 할 말이 없다(No Comment)"는 말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