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학살' 김효종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패패승승승'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지금 기분이 어떤지.
지금 용검을 쓰고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Q. 꽤 힘들어 보였는데, 이정도로 고전할 거라 예상했나.
이정도일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X6 게이밍이랑 연습을 많이 했을 때 꽤 좋은 성적을 내서 쉽게 승리할 줄 알았다.
Q. 연달아 2세트를 내줬을 때 분위기는 어땠는지.
눔바니에서 아쉽게 패해서 다들 다음 세트에서 꼭 승리하자고 다독였다.
Q. 겐지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는데.
상대 조합에 루시우가 없어서 내가 더 날 뛸 수 있었고, 이전 메타까지는 둠피스트 때문에 겐지가 상당히 힘들었다. 최근 좋아진 정크랫도 아직 잘 다루는 팀이 없어서 겐지를 활용하기 좋다.
Q. '합숙 메타'라는 말이 돌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확실히 합숙이 효과가 있다. 다같이 경기 영상을 볼 수 있고, 스크림을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는지.
당연히 나다. 겐지는 말할 필요도 없고, 헐리우드 수비에서 진짜 잘했기 때문에 MVP다.
Q. 승자전에 선착했는데, 목표가 있다면.
솔직히 8강까지 오르면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첫 목표인 8강에 올랐으니 이제 결승으로 바꾸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에 겐지보다 루시우를 했었는데, 믿고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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