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에서 영 제너레이션이 프나틱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조 2위를 확정했다. 2라운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좋은 경기력이었다.


'혹타이'의 갈리오가 '브록사' 엘리스의 다이브를 잘 받아치며 1:1 킬 교환을 만들어냈다. 상대의 점멸을 모두 소모시킨 기분 좋은 상황이었다. 영 제너레이션의 봇 듀오도 순수 2대 2 구도에서 '레클레스'의 트리스타나에게 2데스를 안기며 승전보를 울렸다.

봇 타워를 먼저 밀어낸 영 제너레이션은 라인 스왑을 통해 탑 1차도 가져갔다. 미드 대치 구도에서 전령 소환을 방해하려던 '캡스'의 신드라를 잘라내며 추가 이득을 보는 듯 싶었지만, 무리하게 앞으로 나선 '나울'의 카사딘이 제압당하며 조금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하고 여유로운 쪽은 영 제너레이션이었다. 프나틱이 탑으로 뭉쳐 1차 타워를 압박하자 영 제너레이션은 흔들리지 않고 미드로 달려 타워 두 개를 가져갔다. 22분 경, 다소 안일하게 귀환하던 트리스타나가 잘렸다. 수적 우위를 점한 영 제너레이션의 선택은 바론 낚시였고, 이를 통해 추가 킬을 가져갔다.

프나틱의 정비 타이밍에 적절히 바론을 두드린 영 제너레이션이 성공적으로 바론 버프를 손에 넣었다. 글로벌 골드는 6000 골드 이상 벌어졌다. 영 제너레이션은 스플릿 운영을 통해 프나틱을 계속 흔들었다. 프나틱이 최후의 바론을 두드렸지만, 영 제너레이션은 이를 무시하고 프나틱의 본진으로 돌진했다. 결국 넥서스 일점사에 성공한 영 제너레이션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