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게임 내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사건·사고를 정리해보는 리니지M 이슈.

리니지M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99일째가 되는 지난 27일, +12 커츠의 검 이슈가 발생했다. 게임사는 해당 이슈가 발생한 이후 '시스템 출력 부분에 오류가 생긴 것이 맞으며, 게임 내 +12 커츠의 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유저들은 의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데포로쥬01 서버의 오만의 탑 전투는 지난주에 비해 조금 시들해진 분위기다. 9월 29일 이전까지는 오후 11시 30분 오만의 탑 3층 보스 타임 정도만 독종 라인에서 가져가고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투에서 전설 라인이 승리했다. 다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자 상황은 반전되어 독종 라인이 오만의 탑 모든 보스를 가져가고 있다.

매크로 제재가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작업장들만 제재 되었던 것과 달리, 순위권 유저들도 이번 제재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다만, 실제로 처음 제재를 받은 유저는 3일 정지 정도만 받고, 명단에 포함됐더라도 경고 우편만 받은 유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라스01 서버에서는 +7 악마왕의 활 증발 사건이 발생했다. 원작과 다르게 리니지M에서는 죽어서 장비를 날리더라도 아데나나 다이아로 장비를 복구할 수 있어 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적은 편이지만, 날린 장비의 최대 6개만 복구할 수 있다. 때문에 복구를 하지 않고 계속 죽어서 여러 장비를 날리면 7개째부터 장비를 복구할 수 없게 된다.


■ 리니지M을 강타한 +12 커츠의 검 이슈

27일 +12 커츠의 검 이슈가 발생한 이후로 아직까지도 관련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켄라우헬07 서버 한 유저는 직접 오만의 탑 3층을 찾아가 커츠의 검으로 사냥을 하고 있는 사다코 캐릭의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소문처럼 오만의 탑 3층 몬스터를 2~3초에 잡지는 못했고 마법이 발동하지 않았을 때 '공포의 아그니'를 잡는데 약 9~10초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커츠의 검을 들고 사냥하고 있는 영상이 나오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 관련 뉴스 바로가기] : [취재] 아무도 본적 없는 고강 전설 무기? 리니지M +12 커츠의 검 논란

▲ 확인된 커츠의 검 발동 효과

▲ 사다코 사냥 영상 - 영상 출처 : 마약상님 유튜브


■ 데포로쥬01 서버 오만의 탑을 둘러싼 전투… 전설 라인의 우세

이번 주 데포로쥬01 서버의 오만의 탑 전투 구도는 전설 라인의 우세로 흘러가고 있다. 전설 라인이 대부분 시간대의 오만의 탑 보스를 차지하고, 독종 라인은 오후 11시 30분에 등장하는 오만의 탑 3층 보스만 겨우 지켜내고 있을 뿐이다.

독종 라인도 여러 전략을 사용해 대항해 봤으나, 요정 및 법사 구성원에서 전설 라인에 밀리다 보니 근본적인 힘 싸움이 불가능했다. 그나마 독종 라인의 인원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오후 11시 이후의 전투부터 우세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다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전설 라인의 일부 간부진이 부재 상태가 되면서 결집력을 잃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독종 라인이 오만의 탑 모든 보스를 가져가고 있는 중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전투 구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 가넷 상자 이후로는 큰 전투 없이 양쪽 모두 일방적인 구도가 이어졌다 - 이미지 출처 : BJ 만만


■ 본격적으로 시작된 매크로 제재…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와

지난 26일 8차 제재 명단이 공지됐다. 이번 명단이 저번과 다른 점은 작업장이 아닌 일반 유저들도 매크로 제재 명단에 대거 포함되어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제재 명단에 해당된 사람들이 공지가 뜨자마자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모두 강화하거나 판매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번 제재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경고 우편만 받고 정지가 되지 않은 유저, 혹은 3일 정지 정도의 제재만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 이번에는 일반 유저도 대거 포함됐다


■ 안타라스01 서버에 일어난 +7 악마왕의 활 증발사건

안타라스01 서버에서는 +7 악마왕의 활 증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직동'이라는 유저가 카오 상태에서 매크로를 돌리는 것을 발견. 계속해서 죽인 결과 사직동 유저는 대부분의 장비를 날리게 된다

원작과 다르게 리니지M에서는 죽어서 장비를 날리더라도 아데나나 다이아로 장비를 복구할 수 있어 죽음에 대한 패널티가 작은 편이지만, 날린 장비의 최대 6개만 복구할 수 있어 복구를 하지 않고 계속 죽게 되면 7개째부터 이전 장비를 복구할 수 없게 된다.

악마왕의 활을 날린 이후로도 7개의 장비가 더 증발하는 바람에 악마왕의 활은 복구를 할 수 없는 상태.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1회에 한해 복구 신청을 할 수 있다지만 이번 케이스도 해당이 될지는 의문이다.

▲ 악마왕의 활이 증발한 이후 추가로 증발한 7개의 장비들


■ 이주의 득템 & 강화 소식

첫 번째 소식은 파푸리온05 서버 나이트발드의 양손검 획득 소식이다. 그림 리퍼의 가넷 상자에서 0.00005%의 확률로 획득 가능한 나이트발드의 양손검은 쇼크 스턴의 확률을 올려주기 때문에 기사 PVP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파프5섭 나이트발드 양손검 득템 ^^;



현재 영웅 등급 활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악마왕의 활' 9강 성공 스크린샷이 올라왔다. 저런 무기를 +9까지 강화할 담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9악활 미침!!!



첫 전설 인형으로 얼음여왕을 뽑은 인증샷도 올라왔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뽑은 사람의 클래스는 기사라는 점. 심각하게 요정 육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얼음여왕 뽑았습니다.



지난주에 흑장로의 로브를 2개 획득한 것으로 소개한 바 있었던 유저가 흑장로의 샌달까지 먹으면서 흑장로에게 먹을 수 있는 모든 템을 다 먹었다. 이정도면 흑장로를 그만 잡고 놓아줘도 되지 않을까?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흑장로누나의...



그림 리퍼의 가넷 상자에서 시어의 심안을 획득한 유저가 등장했다. 시어의 심안은 6강까지 안전 강화가 되기 때문에 보다 높은 AC를 확보할 수 있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전섭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