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정식 출시 된 지 벌써 7주의 시간이 흘렀다. 리마스터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래더 시스템은 어느덧 최상위 플레이어의 점수가 3,400점을 돌파했고, 치열한 경쟁으로 수시로 플레이어 랭킹이 변동되고 있다.

실력자들이 모여있는 래더 랭킹이기에 그 변화나 세부 사항에 대한 관심도 높다. 동일 유저의 복수 계정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큰 의미를 두기엔 무리가 있으나, 종족 분포나 서버별 랭킹을 살펴보며 상위 랭커들의 현황을 살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수 있다.

상위 랭커 100명 중 대다수는 Korea 서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무려 86명이 Korea 서버 플레이어이며, 이외 서버로 랭커에 이름을 올린 이는 많지 않다. 종족 분포에서는 테란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기록했다. 또한, 상위 플레이어 100명의 랭크 점수 평균은 2959.84였다.

※ 본 기사는 10월 2일(월) 오후 2시 기준이며, 상위 100명의 플레이어 중 정보가 수집되지 않는 4명은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 Korea 서버, 압도적인 서버 분포 1위

Korea 서버는 게이트웨이 설명의 문구처럼 '전쟁 기술에 통달한 무시무시한 전쟁터'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글로벌 래더 랭킹 상위 100명 중, 무려 86명이 Korea 서버에서 활동 중인 플레이어다.

Asia 서버와 U.S. West 서버 등록자가 3명, Europe과 U.S. East 서버에서 2명씩 확인되었으나, Korea 서버와 비슷한 닉네임을 가진 이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해당 서버의 글로벌 랭커 수는 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 글로벌 래더 랭킹 TOP 100 종족 분포, 테란이 우세

모든 서버를 통합한 글로벌 래더 랭킹 상위 100명의 최다 플레이 종족을 살펴보면 테란이 51명으로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뒤를 이어 프로토스가 23명, 저그가 22명으로 확인된다. 글로벌 래더 랭킹 상위 10명으로 범위를 줄여보면, 테란이 5명, 프로토스가 3명, 저그가 2명 위치하고 있다.

각 종족의 랭커 평균 승률을 살펴보면, 테란이 73.59%로 가장 높다. 이어 프로토스가 68.91%을 기록했고, 저그는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66.71%의 승률을 보인다.



◆ 실력자 총집합! 10월 2일(월) 기준 글로벌 래더 랭킹 TOP 100

래더 랭킹 상위 100명의 점수 평균은 2959.84다. 승리 횟수는 평균 142.91회였으며, 패배는 73.53회를 기록했다. 최상위권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는데, 조일장, 김택용, 김경모, 임진묵 등으로 추측되는 ID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금일 기준으로 글로벌 래더 랭킹 1위는 'eeeeerewq'다. 최다 플레이 종족은 테란이며, 랭크 점수는 3,403점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는 116회, 패배는 24회로 승률은 82.9%에 달한다. 가장 많은 횟수의 게임을 진행한 랭커는 'ggaechobo'로, 무려 1,168 게임을 플레이한 것으로 확인된다. 승리와 패배 또한 가장 많다.

테란 종족 랭킹 1위는 전체 랭킹 1위인 'eeeeerewq'가 차지했고 프로토스 랭킹 1위는 'VoVoVoVoVoVoVoV', 저그에서는 'chobodari'가 가장 높은 랭킹에 올랐다.

랭커 100인의 평균 승률은 68.0587%다. 가장 승률이 높은 플레이어는 3위에 위치한 'Insung.zobs'로, 92.77%를 보인다. 반대로 가장 승률이 낮은 이는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ggaechobo'로 55.3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