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2경기 FW와 미스핏츠의 대결에서 미스핏츠가 강력한 한타 조합을 사용해서 승리를 거뒀다. 미스핏츠는 초반에 다소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기회를 잡자마자 거세게 진격하며 압승을 거뒀다.


팽팽한 초반 흐름에서 미스핏츠가 날카로운 미드 갱킹으로 '메이플'의 코르키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FW가 빠른 움직임으로 협곡의 전령과 화염 드래곤을 처치하며 득점을 거뒀다. 미스핏츠는 노골적으로 교전을 피하며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서 치열한 대치 구도가 만들어졌다. '파워오브이블'의 오리아나는 내셔의 이빨을 선택하는 독특한 아이템 빌드를 꺼냈다. FW가 드래곤을 세 마리 처치했지만, 글로벌 골드는 미스핏츠가 약 3천가량 앞서 있었다.

26분, 미스핏츠가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미스핏츠가 허겁지겁 저지에 나선 FW를 급습했고, '베티'의 징크스를 끊으며 한타 승리를 일궈냈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처치한 미스핏츠가 주도권을 잡고 역습에 나섰다. 바론 버프를 두른 미스핏츠는 미드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5천 이상 벌렸다.

36분, '알파리'의 트런들이 기둥을 세우며 '카사'의 그라가스를 끊었다. 인원 공백이 발생하자 미스핏츠가 다시 한번 바론을 처치, 승기를 확실하게 굳혔다. 바텀으로 진격한 미스핏츠가 억제기를 파괴했다. 글로벌 골드는 이미 1만 2천가량 벌어지고 말았다.

45분에 세 번째 바론을 처치한 미스핏츠가 탑으로 진격했다. FW가 필사적으로 항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미스핏츠가 파죽지세로 진격해서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