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장전' 조용인이 동료들에게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인이 소속한 삼성 갤럭시는 13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6일 차 경기에서 중국의 RNG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조용인은 아쉬운 경기력에 대해 심기일전하고 있음을 전하며 8강전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 갤럭시는 8강전 경기에서 66%의 확률로 한국팀과 만나게 된다.

다음은 삼성 갤럭시 '코어장전' 조용인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조별 리그를 끝내고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소감이 궁금한데?

굉장히 힘들다. 2주 동안 조별 리그를 하면서 많이 지쳐있었다. 2등으로 올라가게 됐지만, 8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Q. 1주 차 경기를 마무리하고 쉬는 동안 팀 내에서 어떤 피드백을 주고 받았는가?

팀원들간의 상호 작용을 많이 신경썻고 서로에게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했다.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어서 그 부분을 계속 보완할 생각이다.


Q. 지난 주와 비교하면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가?

저번 주보다는 나아졌고, 8강에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Q. 8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는지 궁금하다.

8강에서 한국팀을 만나고 싶진 않다. 한국팀을 만나게 되면 이길 자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해외팀을 만나고 싶다.


Q. 상위 라운드에서 RNG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이길 자신이 있는가?

우지가 군더더기나 실수가 없이 굉장히 잘하더라. 다시 만난다면 긴장해야 될 것 같다. 그래도 다시 만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향로 메타로 인해서 봇 라인에 부담감이 크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봇 라인보다는 원거리 딜러에 부담감이 커진 것 같다. '룰러' (박)재혁이가 8강에서는 좀 더 부담없이 했으면 좋겠다.


Q. 인터뷰를 통해서 삼성 동료들에게 이것 하나만 보안하자고 이야기 하자면?

타지에서 생활하는게 굉장히 힘들텐데, 마음 속에 있는 부담을 덜고 본래의 역량을 보여줬으면 한다.


Q. 마지막으로 응원해준 삼성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우리 경기를 보고 실망한 팬들이 많을텐데, 더 열심히 해서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